P E N T A B R E E D - CrossMedia Communications & Design Consultancy

펜타브리드 디지털광고사업본부가 진행하는 현대자동차 공식 페이스북 Like H!는 페이스북의 고유 기능인 ‘Like’와 현대자동차의 이니셜 ‘H’의 합성어로 현대자동차를 좋아하고, 현대자동차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이란 뜻이다. 앞서 블로그, 트위터,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던 현대자동차는 고객과의 의사소통 채널의 확장과 기존 SNS 채널을 어우를 수 있는 통로로써 페이스북을 오픈했다. 오픈 한 달 만에 10,000 팬, 2 개월 만에 1만 5천명의 팬을 돌파하였으며, 2011년 &어워드에서 디지털광고 SNS/BOLG 부문의 Winner로 선정되었다. 이는 현대자동차 SNS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더불어 열린 소통의 장을 구축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step1. 기획: 손혜진 선임
현대자동차 페이스북은 현대자동차의 다른 SNS 채널에 비해 출발이 조금 늦은 편이었다. 기존 SNS 채널의 특징과 섞이지 않으면서 그 채널들을 한곳에 모아주는 역할이 필요했다. 현대자동차의 SNS 채널(블로그, 트위터, 유투브)과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현대자동차 전체 SNS의 젠더 역할을 정립하고 확장하고자 하였다.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메인 컬러인 블루와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의 모던 프리미엄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풀고자 했다. 주 타깃인 20~30대 사용자를 고려한 소소한 재미 요소를 추가하는 한편, 전체적인 Tone&매너를 유지하되 각 메뉴 개별적인 특성을 살려, 통일감과 유니크함이 공존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췄다.

step2. 아이디어 회의: 석지선 선임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페이스북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었다. 차별화를 위해 현대자동차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도 페이스북의 고유한 기능을 살리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어야만 했다. 자동차 회사의 페이스북이지만 자동차가 맥락 없이 마구 등장하는 건 참을 수 없었고, 콘텐츠에 슬로건과 차량, 브랜드 메시지가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동화, 영화, 영상이 동원됐다. 현대자동차가 선물로 등장하는 DIY동화, 첫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 토크, 자동차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카탈로그까지 신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그러한 고민 끝에 탄생했다. 결과적으로 이 콘텐츠들은 페이스북의 공유, 확산, 참여의 성격에 잘 맞아떨어졌다.

Step3. 준비 시 가장 힘들었던 점: 손혜진 선임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페이스북의 횡포(?)다. 물론 페이스북이 우리를 위협한 것은 아니었으나 우리는 충분히 위협을 느꼈다. 단편적으로 페이스북이 공지 없이 기능을 개편하여, 이미 구축이 완료된 페이지를 재작업 하는 일도 있었다. 또, 페이스북에서 기업 페이지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안 되는 것은 되게 만들고, 안 되는 상황 속에서 길을 찾아가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다. (그러나 이건 지났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다…)

Step4. 리뷰(완료후기) : 석지선 선임
이제 우리가 생각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한 실체가 17,000여 팬들과 함께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등장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페이스북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 주고 있는 페친들에게 더 없이 감사하다. 더불어 고객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현대자동차 TFT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이디어가 실재가 되고,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는 순간들이 모두 다 우리에게 더 없는 응원이다.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2012년 현대자동차 공식페이스북 Like H!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