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Penta Exit는 새로 만들어진 참신한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광고 등 기존의 틀을 버린 다양한 시도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Website - Slavery Foot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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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ery Footprint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노예’라는 개념과 불공정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우리의 소비가 발생시키는 노예의 발자국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무겁게 느낄 수도 있는 사회적 문제를 이 사이트에서는 쉽지만 가볍지 않게, 그리고 명확하게 풀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인터랙션까지 훌륭하여 최근에 ‘Awwwards’에서 “2011 올해의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의 ‘Unit9’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이 사이트는 요즘 많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Javascript와 CSS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재미요소를 보여준다. 일단 Parallax Scrolling을 응용하여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메시지를 재미있는 모션을 통해 전달하고,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여 집중도를 높인다. 또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페이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쉬운 내비게이션 구조, 그리고 친절한 UI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Slavery Footprint가 나오기까지 이 사이트에서는 재미와 친절함을 놓치지 않는다.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이와 함께 인포그라픽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하나의 주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용자 통계를 도출하여 SNS공유로 이어지는 이들의 프로젝트는 트렌드에 맞는 정보표현의 방식을 스마트하게 보여주는 좋은 사이트인 것 같다.
권아름 사원 | 디지털크리에이티브사업본부 D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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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 Brain Exercise 를 하자!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손예진과 "천일의 약속" 수애가 만약 이 앱을 사용했다면? 출퇴근길에 하루 10분 투자로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앱이 있다. 퀴즈, 계산, 스도쿠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많지만, 그 중 두 가지 앱을 소개하려 한다.
두뇌체조 365

- OS: iOS 3.2 이상 (iPhone, iPod touch, iPad 전용)
- 가격: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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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뇌 영상연구에 의하면 간단한 계산이 어느 컴퓨터 게임이나 복잡한 계산식을 푸는 것보다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출퇴근길에 10분씩, 간단한 계산으로 뇌를 자극하게 한다는 애플리케이션, ‘두뇌체조 365’를 소개한다
풀이방법은 간단하다. 처음 제시된 양쪽의 숫자를 더해 아랫줄에 값을 넣으면서 역삼각형 형태로 풀면 된다. 단 합이 10을 넘을 경우 뒷자리만 넣는다. 이 앱을 실제 꾸준히 사용해 본 결과,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집중력을 높이는 데는 효과가 탁월한 듯하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칠 수 있다는 것이다.
Blue Block Double

- OS: iOS 3.0 이상 (iPhone, iPod touch, iPad 전용)
- 가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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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체조 365가 조금 지루하다면, 난도를 높여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Blue Block Double을 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블럭들을 길이가 긴 면의 방향으로만 움직여 파란 블럭 2개를 오른쪽 출구로 내보내면 된다. 너무 간단하다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 Medium, Hard, Expert 중 Expert 는 생각보다 어렵다. Medium부터 차근차근, 총 4,465단계만 풀면 최고의 집중력 보유자로 등극할 것이다.
Ad. & Marketing -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핀볼게임
빌딩을 수놓는 디지털미디어 축제, 미디어파사드(Media-Façade). 미디어파사드라는 단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건축물 외면의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외벽 등에 LED조명, 프로젝트 등을 이용해 미디어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도시의 건축물을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물로 사용하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한 형태로, 건물홍보 및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해주는 21세기 건축의 새로운 트렌드다.
특히, 건물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변모시키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최근 국내에서도 공공미술로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도시디자인의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 되고 있다.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그 중 2011년 프랑스 빛의 축제 이벤트에서 진행된 인터랙티브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하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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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핀볼 게임판으로 재해석하여 유저 참여를 이끈 Urban Flipper(도시 핀볼)이라는 이 작품은 프랑스 리옹에 있는 Celestins theater 빌딩을 3D 프로젝션 매핑기법을 이용해 고풍스러운 다이나믹한 핀볼게임으로 바꿔버렸다.

흥미로운 점은 입체적인 건물형태를 게임배경으로 3D매핑해서 구현해야 했기에 조각상이나 차양 등 건물 외벽 요소를 게임 오브젝트로 활용, 실제 건물과 똑같이 녹여냈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적인 파사드가 단순히 관람용으로 그치는 반면, Urban Flipper는 관람객이 직접 핀볼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의 미디어 파사드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스마트한 환경으로 둘째라면 서러운 대한민국에서도 조만간 이런 형태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인터랙티브한 디지털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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