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SHOUT 312호]
CEO’s view PENTABREED I.M.P.A.C.T
hyper zine 2015년은 영화가 꿈꾸던 미래
rising star #19 세계인의 영감을 깨우는 미디어 Stage 5
cutting edge 펜타브리더가 공유하는 최고의 생일
[SHOUT 312호 제작진] 에디터 : 커뮤니케이션팀  디자인 : 정현택 스크립트 : 배혜진
pentapost shout facebook youtube questions
100년을 이끌 기업 DNA PENTABREED I.M.P.A.C.T

비교적 이른 나이 서른에 창업한 펜타브리드가 며칠 후면 만 14주년을 맞이한다. 불황기인 2001년 6월 1일에 태어난 펜타브리드는 사람으로 치면 중2병에 걸린 15세의 사춘기의 존재이다. 몸집은 커가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기대치와 괴리감이 생기면서 질풍노도와 방황, 미래에 대한 고민, 나에 대한 불만족스러움 등 현실과의 격차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그 시점에 놓인 우리는 그 동안 성장이라고 믿어왔던 수치적 성과지향과 비대한 조직 관리에 치우쳐, 기업이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철학과 비전이 모호해지고 가족 같은 기업문화도 상실되어 마치 불편하게 살이 찌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하나의 생명체와도 같은 기업을 온전히 성장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저지방 고단백의 생각들을 키워 외부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지난 몇 개월간 해왔다.

IMPACT :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기업철학

그 고민의 시작점은 몇 년 전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사이먼사이넥이 ‘Start with Why: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주창한 골든서클(GOLDEN CIRCLE)이라는 이론을 접하면서부터다. 개개인의 인격체인 우리는 현재 어떠한 철학을 갖고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관점과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자문을 던졌다. 또한 펜타브리드라는 기업은 왜 세상에 존재하며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통해 펜타브리드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가장 핵심적인 가치관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펜타브리더 개개인이 갖고 있는 마음 속의 Why는 물질과 지위, 말초적 자극제를 넘어서 자신의 존재성과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인간의 최상위 가치인 자아실현의 실천적 행위로 누군가에게 좋은 변화를 선물하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펜타브리드의 설립취지 및 지난 14년간의 성장 스토리 또한 기업이 가진 브랜딩을 통해 업계 존재감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 주도와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산을 통해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리는 개인과 기업의 Why를 찾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고픈 펜타브리더들의 소망을 담아 기업의 중심 철학을 세웠다. 백년대계의 기업 DNA로써 우리의 모든 행위가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펜타브리드의 근원적 철학으로 삼아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으로 정의하고 ‘PENTABREED I.M.P.A.C.T’로 명명했다.

PENTABREED I.M.P.A.C.T

IMPACTIVE GROUP :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강렬한 감동을 선물하는 기업의 비전

펜타브리드의 창업초기 모델은 온라인/디지털로 대표되는 웹에이전시의 조직과 오프라인/아날로그로 대표되는 편집디자인 조직의 양 날개를 가진 디자인제작 전문기업이었다.. 디자이너의 비율도 높고 디자인 실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출발된 것이 사실이다. 이후 UX, 온라인광고, 영상, BTL, 마케팅, 모바일, 실감미디어 등 다양하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켜 왔다.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출발하였으나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며 성장해 갈 수 있었던 것은 창업 당시 기업브랜드에 담긴 설립취지인 PENTA(오감미디어의 확장을 통해) BREED(광고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킨다)의 의미와 함께 비전으로 던진 키워드가 크로스미디어(CROSSMEDIA)로서 다양한 미디어의 결합을 선언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기업이 5년차에 접어들면서 디자인 중심의 에이전시를 넘어서 광고마케팅 대행사로서의 비전을 기반으로 선도적 크리에이티브 전문그룹으로의 틀을 다졌다. 기업의 조직형태나 인적 구성비를 기획과 AE의 비중을 높이고 클라이언트의 구성이나 매출의 점유율을 광고마케팅 중심의 프로젝트로 옮겨가면서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 나아갔다.

그간 잊고 있던 기업의 철학을 다시금 세우는 과정에서 일련의 모든 변화들은 수주업을 기반으로 한 대행사 구조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골든서클에서 이야기하는 WHAT형태의 대행사가 아닌, HOW에 해당하는 우리만의 차별화 특장점이 아닌, WHY로의 근원적 접근인 왜 이 일을 하는가의 물음으로 돌아가 대행사로서 의뢰 받은 크리에이티브 산출물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IMPACT)이라는 철학을 가진 우리로써 IMPACTIVE GROUP이라는 비전을 통해 더욱 강렬한 감동을 선물하는 기업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대적인 작업에 이르게 된다.

shush의 실천으로 영향력을 전하는 전문가들의 문화 IMPACTER

IMPACTER : SHUSH의 실천으로 영향력을 전하는 전문가들의 문화

기업은 철학에서 시작해 비전으로 제시되고 문화로 표현된다는 말이 있다. IMPACT라는 철학으로 시작해 IMPACTIVE GROUP을 지향하는 비전이 어떠한 문화로 표현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의 중심은 ‘사람’에 있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펜타브리드의 인재상을 전문가로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인 ‘IMPACTER’로 정의하여 사람중심의 열린 문화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 좋은 영향을 선사할 수 있는 핵심가치를 우리는 세상에 대한 영향력(IMPACT)이라고 정의하고 실천적 가치척도를 잔잔히 세상을 변화시키는 5가지의 내용인 Sharing(공유가치를 향한 공감성), Humanity(사람을 향한 인본성), Uniqueness(놀라움을 향한 독창성),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향한 공공성), Heritage(시대가치를 향한 예술성)로 규정, 첫 영문 이니셜을 따서 <쉿!: SHUSH>이라는 것으로 명명하였다.

펜타브리드의 현재 호칭체계인 사원-선임-책임-수석-실장-이사-대표라는 7단계의 복잡한 직급, 경력간 구분이 아닌 향후 직급 호칭을 사원부터 대표까지 하나로 통일하여 동등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전 직원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주변의 관계망을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수평적인 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창조적 소통의 문화를 서서히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펜타브리드의 인재상은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선물하는 전문가이다. 직급간 상하관계의 수동적 한계를 넘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역량을 확산시키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변화시키는데 작은 힘을 보태는 실천적 행동가로서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가 멋진 관계망으로 이어져 있음을 인식하고 본인의 역량이 자신만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 아닌 동료와 조직, 산업과 세상을 향해 열려 있어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임팩터(IMPACTER)로써 스스로가 자석이 되어 새로운 임팩터들을 끌어 모으는 조직 문화를 그려본다.

지난 14년간 제작에이전시에서 마케팅대행사로 자리매김 해 온 펜타브리드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변화와 진화를 위한 활동이 우리의 철학과 가치관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질문하여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기업의 이윤추구 목표를 넘어 강력한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그것이 또 다른 비즈니스의 관계망으로 연결되어 노이즈와 공해를 양산하지 않고 사람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로 탄생되어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향후 100년을 움직일 기업의 DNA는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IMPACT)’이라는 철학을 가진 펜타브리드로서 강렬한 감동을 선물하는 임팩티브 그룹(IMPACTIVE GROUP)의 비전을 지향하고자 한다. SHUSH의 실천으로 영향력을 전하며 동등하고 자율적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의 문화를 대표하는 임팩터(IMPACTER)들의 잔잔하지만 강력한 SHOUT가 퍼져나가는 놀이터로 만들어 가는 것을 꿈꿔본다.

CEO’s view 펜타브리드 CEO 특별 칼럼 박태희 IMPACTER 펜타브리드 CEO
상상이 현실이 되다 # 2015년은 영화가 꿈꾸던 미래
[캡션 : 영화 ‘백투더퓨처 2’ 홀로그램 전광판][캡션 : 영화 ‘백투더퓨처 2’ 스마트 글라스]

영화에서 미래로 그려진 2015년

영화 백투더퓨처 속편에서 그려졌던 미래가 바로 지금 2015년이다.
영화에서 그려진 미래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 해보니 많은 부분들이 현실화 되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호버보드와 같이 공중을 내달리는 이동수단인 프로토타입(http://hendohover.com/)은 개발되었고, 세그웨이같은 자이로센서로 중심을 잡으며 움직이는 개인이동장비들이 보편화 되었으며 자동차의 자율주행은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홀로그램처럼 매질이 없는 허공에 이미지를 띄우는 기술은 아직까지는 낯설게 다가오지만, 홀로그램 스크린을 통해 등장한 가상의 가수가 진짜 가수와 어우러져 하나의 멋진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 정도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졌던 스마트 안경은 오큘러스리프트, 삼성기어VR, 구글 글라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 IT관련 업체들이 경쟁하며 발표하고 있다. 우리는 스타트업들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무엇을 선구매 할지 고민하며 나름 얼리어답터 혹은 호갱임을 자인하며 살아가고 있다.

[캡션 :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캡션:Gear VR][캡션:Oculusrift]

현재를 만들고 있는 새로운 기술

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미디어와 새로운 기술을 접한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한 늘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일은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어떤 매장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나를 인식해 오늘의 커피를 15%로 싸게 마실 수 있는 할인쿠폰을 실시간 팝업 시키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기술을 접하지만 인류의 삶을 매우 빠르게 변화시킨 것은 인터넷을 포함한 네트워크 기술의 기여가 크다. 1차~2차 산업혁명과 같이 에너지자원 중심의 변화와 달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3차 산업혁명은 정보 중심적으로 우리 삶을 바꿔버렸다. 이 때부터 Know-How보다는 Know-Where가 중요해졌고 회원가입을 통한 구매가 보편적인 소비활동으로 바뀌었다. 만약에 인터넷 없이 무선통신기술만이 발전되어 단순히 모바일폰이 음성통화기능만을 제공한다고 하면 어땠을까? 유비쿼터스 시대에 이어 iOT, O2O 등 모두가 인터넷이 있기에 가능한 것들이다. 덕분에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과 실재 사이를 넘나들며 존재하고 있다.

근 미래 서비스

영화 ‘Her’의 주인공은 음성인터페이스를 통해 인공지능과 연애를 한다.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은 대부분 이어셋을 통해서 가상의 여인과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랜다. 더 끔직한 장면은 그 인공지능이 실재 인간의 몸을 빌려 리얼월드에서 주인공과 조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리 이러한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진짜 인간과의 대화가 더 좋고 옳다는 것에 모두 동의할 것이다.

[캡션:영화 ‘Her’]

인간의 상상력과 커뮤니케이션은 언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속인터넷 환경과 더불어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터페이스는 최근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등 심심하면 애플의 시리와 대화를 나눌 정도로 음성인터페이스를 통한 서비스들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학습에 의해 진화하고 있다. 궁금한 사람은 아이폰의 홈키를 길게 눌러 시리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오늘 점심 뭐 먹으면 좋을까?” 음성인터페이스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플랫폼, dash나 echo같은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아마존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캡션 : 아마존 echo]

아마존의 echo를 보자. 음성인터페이스의 활용에는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음성인터페이스를 가동시키는 '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존 echo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Alexa”라고 불러본다. 그리고 간단한 음성명령만 내리면 아마존의 플랫폼과 연동하여 구매, 배송, 검색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사용해본 사람은 그 편리함에 혹시 이 기기들이 콜센터 직원들과 연결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마저 들 정도다. 이제는 “저녁에 간단히 맛있는 것을 먹고 영화를 보고 싶어!” 라고 말하면 알아서 치맥을 주문하고 TV를 켜고 VOD 채널로 가서 내가 즐기는 SF영화를 보여줄 것이다. 이미 학습된 패턴에 의해 유저가 원하는 가장 최적의 답을 찾아 준다. 이와 같이 편리함 속에서도 여전히 영화 ‘Her’의 주인공과 같은 삶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 이유는 아직 가상과 실재를 구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단서가 있어서일까?

[캡션 : 아마존 dash]

2015년 14번째 생일을 맞이한 펜타브리드의 상상력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그린 미래에 존재하는 펜타브리드의 현재는 영화 속 미래아이템들을 잘 가지고 놀며 성장하고 있다. 물론 타임머신은 아직 구경조차 못했지만.

이제는 펜타브리드가 2025 미래에 대해서 그려보려 한다.
아마도 세상은 더 편리해졌을 것이고 보다 심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만 정확하게 예지해본다면 바로

"2025년에도 펜타브리드는 존재할 것이다."

Hyper Zine 인터랙티브 캠페인, 프로모션 사례 박현우 IMPACTER CONNECTHINGS Director
rising star #19 세계인의 영감을 깨우는 미디어 Stage5
Stage5

Q1. Stage5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테이지5는 사람들에게 영감, 인사이트,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기반 영상 미디어입니다. 작년 9월 말에 개설된 이후로 세계 다양한 인물들의 강연과 인터뷰 한글자막 영상을 제작, 제공해 오다가 최근에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2개월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가, 투자자들의 인터뷰 영상들을 편집, 번역하여 구독자 분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Q2. Stage5를 기획하고 시작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시도했던 스타트업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던 때, 유튜브에서 스티브 잡스, 폴 그레이엄 등의 영상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방송사 자막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번역이라는 수단을 통해 제게 영감을 준 해외 영상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패로 인해 다운된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한 저만의 방법이었죠. 그래서 그 영상들에 자막을 입혀 페이스북에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번역한 영상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럴하게 퍼지면서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 친구신청을 걸어 주셨어요. 어느덧 페친 숫자와 팔로워 숫자가 몇 천이 넘기 시작했는데, 신기한 점은 이렇게 연결된 새로운 페친들의 관심사와 성향이 저와 매우 비슷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들과 자연스럽게 매 주말마다 만나 일상의 영감을 공유하는 ‘영세사’ (영감을 공유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임)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2년 전이었네요. 그 모임을 통해 정말 다양한 삶을 사는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고, 제 아내 김민지씨, Stage5팀 파트너인 이혁씨 모두 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혁씨는 CG영상 외주제작사를 지인들과 공동 창업해 3년째 운영 중이었습니다. 둘다 영상에 관심이 많아 금방 친해졌죠. 그러다 재작년 말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저희 모임에는 요리사, 배우, 스타트업 창업가, 직장인, 작가 등 자기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이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그룹 게시판에 올려보자는 아이디어를 내 뜨거운 반응을 받았었죠. 그러나 결국 흐지부지 되었어요. 저는 당시 ‘영어를 가르치는 모바일 게임’ 관련 스타트업을 진행 중이었기에 인터뷰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건 무리였거든요. 그러나 그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은 그로부터 몇 개월 뒤인 작년 중순 내부적 갈등으로 인해 해체됩니다. 두 번째 스타트업 실패였죠. 영상번역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리바운드'가 필요했습니다. 뜸했던 영상번역을 재개하고 영세사 모임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했죠. 그러다가 흐지부지 됐던 인터뷰 프로젝트가 생각났습니다. 곧바로 이혁씨와 만나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했어요. 영세사 커뮤니티 웹사이트도 만들고, 인터뷰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을 시작했죠.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활동이 단순 취미활동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메인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꾸준히 작업해 온 영상번역, 영세사 커뮤니티, 이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면 좋겠다는 거였습니다. 많은 해외 인터뷰 영상들을 번역해 올리면서 그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영세사 커뮤니티 내에서만 공유되는 영상이 아닌 더 넓은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확장시키기로 했고 실리콘밸리 행을 결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우리는 Stage5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공유되는 채널이 되길 원했습니다. '세계인들의 인생관을 전파하는 인터뷰 프로젝트'가 목표였죠. 우리의 전략은 처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우리 브랜드가 정착이 된 다음에 차츰 인터뷰 대상자들을 확장시키자는 '역발상'적인 전략이었습니다. 유명인들의 영상은 주요 매체가 아니어도 급속하게 전파되기에 향후 아주 유명하지 않은 인터뷰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실리콘밸리에 가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폴 그레이엄 등을 인터뷰하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저희의 첫 목표였습니다. 굉장히 순진했지요.

Q3. Stage5는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프로젝트명을 고민하던 중 데이빗 로건의 '트라이벌 리더십'이라는 책을 접했습니다. 혁신적 기업문화로 유명한 회사 자포스 CEO 토니셰이의 추천서적이었어요. 그 책은 동일한 성향의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인 '부족'의 문화를 다섯 단계로 분류합니다.

1단계가 가장 열악한 부족이고 5단계, 즉 Stage 5가 가장 이상적인 부족인데요, 각각 나누어 설명하자면,
Stage 1 : 교도소, 빈민가, 북한 같은 국가 등 삶에 전혀 희망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 그리고 냉소주의가 지배적인 부족입니다.
Stage 2 : 스테이지1만큼 절망적이지는 않고 삶 자체를 부정하진 않지만 자신과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비관적입니다. 환경의 극복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Stage 3 : 대체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업무역량, 사회적 지위를 갖춘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경쟁의식이 강합니다. 남들에게서 인정받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삶의 주 동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위 연봉을 받는 전문직, 사업가, 정치인 등등 사이에서 보이는 부족입니다.
Stage 4 : 특정 이상, 사명 등등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부족이며 이 부족의 구성원들은 자신이 아닌 부족, 그리고 그 부족의 이상에 자부심과 중요성을 부여합니다. 그 결과 굉장히 강력한 조직이 탄생하는데 그 이상이 잘못된 이상일 경우, 나치, ISIS 등등 인류에 위험한 조직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Stage 5 : 자신 그리고 자신의 부족을 뛰어넘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고 인류 모두에게 이로움을 제공하려는 부족입니다. 우리의 '홍익인간' 이념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는 누구나가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널리 기여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든 그러한 세상을 앞당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길 원했고, 그래서 Stage5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Q4. Stage5의 철학이나 룰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철학은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특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고 그 수단에는 우리의 영상, 채널의 영향력, 돈, 네트워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단을 목적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철학은 (이것은 Stage5 이전에 영상을 번역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우리 자신들에게 굉장한 감응을 주는 컨텐츠만을 구독자들께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Stage5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은 컨텐츠의 경우는 아무리 인기 있을 것 같아도 올리지 않습니다. 영상의 ‘좋아요’ 숫자만을 생각한다면 유머 영상, 자극적인 영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상들이 더 효과적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기준이 될 경우 우리의 의미와 정체성은 사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팀빌딩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지금 2인 팀인데요, 지난 7개월 동안 파트너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에 엄청난 주목을 기울여 왔습니다. 통합된 비전을 세우고, 서로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모든 과정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이것을 소홀히 하는 것은 시멘트를 바르지 않고 벽돌집을 쌓는 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Q5. Stage5 단계에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인재들은 어떻게 발굴, 취재하시나요?

우리가 실리콘밸리에서 취재한 사람들은 모두 그 지역 네트워킹 파티에서 만나거나 AirBnB 셰어하우스에 같이 살던 사람들의 소개를 받은 경우입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건 아니고 창업가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가 느끼기에 정말 멋진 아이디어를 진행 중이거나 신념과 열정이 남다른 사람들을 발견하면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뒤 돌아가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한 25팀정도를 인터뷰했지요. 그중 우리에게 강한 느낌을 준 소수만이 Stage5 페이지에 올라갑니다.

Q6. Stage5 직원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회사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바와 같고, 아직 2명으로 구성된 팀이라 분위기를 말씀 드리기가 애매하네요.

Q7. 스타트업이 쉬운 일이 아닌데,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힘든 점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요. 스타트업만의 힘든 점이 있다면 불확실성과의 싸움일 겁니다.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걷는 게 아니라 길을 만들면서 나아가야 하니까요.

자포스 에리카 - 자포스의 홀라크라시 (관리자 없는 조직체계)

Q8. Stage5를 운영하시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실리콘밸리 도착 직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구독자중 한 분이 그 지역에서 사업을 하셨는데, 자신의 사무실로 우리를 초대하셨어요. 그분 사무실은 Plug and Play라고, 초창기 구글과 페이팔 등이 입주했던 인큐베이터였습니다. Plug and Play의 창업자이신 사이드 아미디 (Saeed Amidi)는 실리콘밸리 거장 중 한 분이셨는데(페이팔, 안드로이드, 드랍박스 등 투자), 저희를 초대해 주신 분 본인도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말씀하셔서 그분을 만날 것은 사실 기대하지 않던 상황이었어요. 돌아가려던 차에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들러보자 하시더니 CEO실 앞의 비서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짧게라도 좋으니 아미디 회장에게 인사해도 좋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CEO실 안에서 사이드 아미디 회장님과 임원 한 분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럼 지금 인터뷰를 하지요"

우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은 후 시계를 본 아미디 회장이 한 첫 말이었습니다. 저와 이혁씨 모두 당황했습니다. "아…삼각대...!" 그러나 아미디 회장의 얼굴을 보니 지체할 시간은 없어 보였습니다. 혁씨는 이미 카메라를 꺼내 들고 자세를 잡은 상태였지요. 저는 바로 첫 질문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20분 후, 우리의 첫 실리콘밸리 인터뷰 영상 촬영이 완료되었습니다. 아미디 회장은 우리에게 '언론출입증'을 만들어 주시며 언제든 찾아와서 그곳에 있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인터뷰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셨고, 뿐만 아니라 Plug and Play 웹사이트에 올려진 모든 인터뷰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Plug and Play의 모든 영상을 저작권 걱정 없이 번역하여 Stage5 구독자분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에피소드들이 많았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체하지 않고 우리를 바로 도와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구를 소개해 줄 때면 바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소개 이메일을 보내주셨어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실시간 실행으로 옮기는 그런 부분들이 인상 깊었고 우리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캡션 : 타냐 트로시냐 - 이 일을 하는 이유]

Q9. Stage5가 국내 혁신가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Stage5가 생각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있고,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명료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면 영향력이 높은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생각이 올바른지와 진정성의 여부입니다. 영향력은 양날의 검이니까요.

Q10. 스타트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최악의 경우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면, 그리고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Q11. Stage5의 최종 목표가 궁금합니다.

위에 언급했듯 우리의 지향점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널리 기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생애 안에 이것이 100프로 달성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더 이상 할 일이 없는 그런 상황은 평생 없을 테니까요.

Profile Stage_5 Foundation 2014.9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tage5
rising star 아직은 낯설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주목해야 할 기업과 인물을 소개합니다. 최현아 Communicator
cutting edge 펜타브리더가 공유하는 최고의 생일

언제나 기대감을 부풀게 만드는 연중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생일!
펜타브리드 창립 14주년을 맞아 펜타브리더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생일에 대해 물었다. 그 중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 교감하는 포틀럭 파티에서 한 달간 배낭을 매고 떠나는 5대양 6대륙 여행까지 내 생애 꼭 이루고픈 생일 Best 5를 엄선해 보았다.


일상 공간을 파티장으로 꾸미고 지인과 그의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서로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할 수 있는 파티를 소망한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요리나 와인 한 가지씩을 가져와 함께 나누고 음악과 게임을 즐기며 밤새도록 즐기는 꿈 같은 생일 파티!


나이가 들수록 생일은 내가 축하를 받는 날이라기 보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날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우리만의 러블리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 부모님에게도 나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울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생일날 야근하는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은 없다. 직장인 최고의 생일선물은 뭐니뭐니해도 퇴근 명령, 출근하자마자 ‘오늘 생일이지? 야근하지 말고 바로 퇴근해’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내 생애 한번은 이런 멋진 생일을 맞이할 날이 있겠지.


익숙하지 않은 곳을 꺼리지 않고 가보는 여행은 내 삶을 확장시킨다. 앞자리 수가 바뀌는 역사적인 30살의 생일을 맞아 30일간의 여행 휴가를 선물 받고 싶다. 5대양 6대륙을 탐험하며 새로운 경험도 하고 다양한 친구도 사귀며 다시 태어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


생일자와 생일을 축하하러 온 하객들이 다 함께 어울려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선상 파티'! 크루즈를 한대 빌리고, 참석자는 초대받은 100명으로 제한해 한정된 공간 안에서 먹고 마시고 보물찾기도 하고 DJ의 음악에 맞춰 춤도 추면서 내 인생에 가장 여유롭고 화려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

Cutting Edge 펜타브리더(IMPACTER)가 공유하는 최고의 생일 유호상IMPACTER AE 권세희IMPACTER Designer 김소정IMPACTER Copywriter 김현준IMPACTER PD 임 완IMPACTER Copywriter

본 메일은 2015년 3월 25일기준, SHOUT 수신에 동의하신 분들께 발송됩니다.
메일수신을 원하지 않으신다면,[수신거부]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pentabreed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