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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든지 미혼모에 대한 문제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청소녀 미혼모들은 출산과 함께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틴맘’ ‘문제아’란 꼬리표가 붙은 그들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자오나 학교는 ‘사회로부터 외면받았지만, 자기다운 삶을 용기 있게 택한’ 어린 엄마와 아이를 보호하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도왔다. 자립형 실습 매장인 ‘엘브로떼(새싹)’ 런칭으로 이들의 당당한 자립도 지원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벌써 3회째 열린 ‘자오나 토크 콘서트’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세상과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다시 세상에 설 수 있게 된 학생들이 외친다. “저도 이제 누군가를 살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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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밤을 누가 외롭다 했던가! ‘通’하는 사람들끼리 한 공간에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마음 설렌다. 강남 한복판 밤 10시가 되면, 책 사랑꾼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특별한 아지트가 있다. 그야말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책과 사람에 취할 수 있는 곳. 그 이름 ‘심야서점’. 오롯이 책과 소통하며 새벽 2시가 되면 공간에 함께 있던 사람들과도 대화할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의 만남이니, 처음엔 낯설어도 케미가 금방 터지죠! 그들끼리 친해지게 하고, 아직 책과 친하지 않은 분들도 그들 사이로 스며들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샤우트가 만난 북티크 박종원 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따금 아침 6시까지 생존해있는 사람들에게 국밥 한 그릇을 대접하는 온정을 나누기도 한다. 책과 사람에 흠뻑 젖어들 줄 아는 도시인의 가을밤은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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