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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이 다가옵니다. 아이들은 벌써 들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이모, 삼촌이 선물을 사주겠다는 약속을 했거든요. 모두 제법 고가의 장난감입니다. 가격뿐인가요. 장난감도 신상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요괴워치, 겨울왕국이 가는 곳마다 품절 사태를 빚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다이노코어와 핑크퐁을 구하러 뛰어야 합니다.
어렵게 구해준 장난감, 신나는 아이들! 이 행복이 지속되면 좋을 테지만, 인기 있는 캐릭터는 끝없이 나오고 새로운 장난감은 또다시 출시됩니다. 할리우드 영화 ‘토이스토리’속의 장난감 ‘우디’처럼 어린 시절 내내 함께한 진정한 친구는 이제 로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장난감이 장난감의 역할을 하지 않아요. 대부분 상업적인 욕구나 욕망을 담고 있죠. 만화영화나 캐릭터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정말 친구가 필요해서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상술에 못 이겨 사게 되는 거죠.” 금자동이 박준성 대표의 말이 더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5월 5일이 다가옵니다. 쉼 없이 쏟아지는 신상 장난감들 속에서 잠시 숨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해 뚝딱뚝딱,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학교 ‘쓸모’를 소개합니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들뜬 아이의 손을 잡고 장난감학교로 놀러가 보세요. 유행하는 한철 상품이 아닌 진정한 친구를 만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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