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to Leader 내 삶은 내가 선택한 것들의 합 # 펜타브리드 3년차, DMG AE 정민영 리더


수 만개의 태양을 품은 바다 수 만개의 꿈을 품은 소녀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삶을 창조하는 예술가다. 사람의 얼굴표정과 언어, 삶의 모습엔 자신이 매 순간 집중해 온 것들의 총체가 드러난다.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살아가는 것만큼 자연스런 삶은 없다. 자연스러운 몸은 세상이 가져다 주는 여러 자극들을 두려움 없이 마음껏 느낀다. 들려오는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시각을 통해 바깥 세상을 본다. 마치 매 순간 크리에이티브한 놀이를 창조함으로써 주변을 생기 있게 하는 어린 아이처럼.

여기, 아이처럼 순수하면서도 스마트한 느낌을 발산하는 리더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면서 주변까지 환하게 밝혀주는 빛과 같은 DMG DI 정민영 리더. 그녀는 ‘자기다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일터에 일상에 자연스럽게 전한다.

 

물만 보면 헤엄치고 싶어

 

끝도 없이 없이 펼쳐진 통영 앞바다를 맘껏 유영하며 자란 덕분일까? 현대 자동차에 2년째 파견 중인 그녀는 펜타 대표 마스코트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든든하게 해 낸다. 다이어리엔 삶과 일을 조화롭게 직조해낸 기록이 빡빡할 정도로 매 순간 허투루 없이 살아가며, 펜타를 넘어 클라이언트와도 돈독한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힘있게 일한다.

 

즐거운 나의 일터 ‘삼성역 오토웨이 타워

 

그녀가 유독 빛나는 점은, 늘 자기답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일을 핑계로 자신만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며 일도 취미처럼 즐길 줄 안다. 일례로 쉴 틈 없이 바쁜 상황 속일지라도 그녀의 피드백은 늘 빛의 속도다. 그 와중에 사용하는 언어 하나하나엔 정성이 가득 깃든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온전히 즐기며 타인의 행복까지 지켜줄 줄 아는 삶의 폭이 반영된 거라 짐작한다. 타인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를 자석처럼 이끄는 여걸스타일 리더. 일터에서도 회식 자리에서도 많은 리더들은 꼼짝없이 그녀가 이끄는 우아하고 유쾌한 소통 리더십에 빠져든다.

세상엔 타고난 창조력과 무관하게 부자연스러운 리듬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많다.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온갖 희생과 봉사는 다 하지만 자신의 본성을 까맣게 잊고 사는 이들. 타인으로부터의 인정 욕망을 충족시키며 살아가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하면 그녀는 별종도 보통 별종이 아니다. 자신에게 시선을 흡수시키는 오묘한 마력을 가졌으면서 ‘관종’ 성향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관종 : 관심종자. 타인에게 관심 받고자 하는 것) 스마트한 삶의 최전방에 있는 그녀지만, TV시청이나 온라인 게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조차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삶을 맡길 시간에 자기만의 노트에 온갖 꿈들을 기록하고 시각화한다. 세상의 트렌드를 관조하듯 아날로그적으로 사는 그녀는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위상을 내뿜는다.

 

요리하는 미식가 민영 리더의 집

 

퇴근 후 주로 뭘 하냐 물으니, ‘매일 바뀐다. 소중한 사람들을 미룸 없이 만나거나 요리, 운동, 여행, 예술 등 취미생활을 내 맘대로 즐긴다.’고 말하던 모습에서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디자인해 나가는 자기 삶의 리더임을 발견한다. 그러니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많다. 충만한 마음에서 흘러 넘치는 에너지로 남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여유까지 있다. 또한 자신과 타인의 고귀한 삶을 갉아먹는 선택 따윈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복잡한 일도 단순한 일로 정돈해 낼 줄 아는 감각, 적도 친구 만들 줄 아는 우아한 소통 방식은 그가 얼마나 통찰력과 수용력이 큰 리더인지 알게 해 준다.

 

한 때는 나도 조각가, 졸업작품명 ‘스마일코드’

 

그녀는 원래 조소를 전공한 예술가였다. 핵심만 남기는데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걷어내는 작업에 심취했던 삶에서 현재의 기획자로 변신했지만 창의성 발현 면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름없다고 말하는 정민영 리더. 경험해 온 삶의 재료들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창조해나가는 그녀만의 비법, 샤우트가 만나봤다.

 

<정민영 리더 미니 인터뷰>

 

리더님을 자유롭게 소개해 달라.

갑자기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알겠느냐..’ 나는 나를 모르기에 나를 탐험하듯 산다. 그래서 누군가 만들어 놓은 작은 규격의 시나리오 속에 파묻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매 순간 바뀌는데 특정한 나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도 아예 하지 않는다. 그저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다~!


적도 친구 삼을 법한 유연한 성격과 포용력을 지녔다

하하 그렇지 만도 않다. 좋고 싫음 분명함. 직선적인 말투. 급한 성격. 현재 떠오르는 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나를 정의 내릴 순 없다. 내가 이렇다 보니 표면적인 현상만 보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만큼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일이 또 있을까? 나를 싫어하는 사람조차 친구 만들어 버리는 이유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알겠느냐. 나는 나를 탐험 중>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현대자동차로 파견을 나갔다. 2년째 파견 중인 소감은?

펜타 생활 1년만에 나갔다. 평소 관심조차 없었던 자동차의 세계로! 펜타생활도 너무 좋았지만 이 곳 파견지도 내겐 호기심을 자극하는 천국 같은 곳. 자동차 무식자인 내가 이젠 자동차 오덕이란 소릴 듣는다. 차가 스쳐 지나가는 것만 봐도 차종, 이름, 내장까지 쫘~악 자동 스캔 될 정도. 새롭고 낯선 도전은 언제나 나의 또 다른 재능을 찾게 해 주는 것 같아 피하지 않는다.ㅋㅋ



<운동도 요리도 배움 없이 내 맘대로 창조 잡식성>


숨은 재능이 많다. 요리, 운동, 그림, 여행 등 무엇이든 경계 없이 즐기는 걸 목격한다.

나의 다중인격 성향 덕에 취미도 잡식성이다. 이것저것 다 좋아해서 하나에만 푹 빠지진 않는다. 운동을 예를 들면 헬스, 스피닝, 요가를 매일 나눠가면서 하고 있다.ㅎㅎ 요리는 자취를 오래하다 보니 저절로 좋아하게 됐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요리 해주는 걸 좋아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데 이만 한 게 없다. 수시로 떠나는 여행은 나를 더 자유롭게 해주는 삶의 선물이기에 요리에 들이는 비용처럼 아끼지 않는다.





<회사 찬스로 떠난 여행의 기록들 ㅋㅋ, 여행은 나를 더 자유롭게 해 주는 삶의 선물>


업무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핵심을 짚어내는 감각이나 책임감도 남다르고. 어떠한 태도로 업에 임하는가?

몸의 자연스러운 리듬대로? 일한다. 가면을 못쓴다. 일도 결국 사람을 유익하게 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주변 사람과 어울려 일하는 걸 즐기다 보니 함께 일하는 멤버들이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해낸다. 최전방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 같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클라이언트과 직접 부딪히며 일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갑에 대한 경계심이나 불편함 따윈 없다. 고객이 원하는 팩트를 간파해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내는 것 외에, 꼭 필요한 서비스 같은 걸 역 제안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을이 아닌 우리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대해 주신다. 갑을 관계를 떠나 서로를 유익하게 하는 비즈니스 그 이상의 친한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밥도 자주 함께 먹고 매일 커피도 마시고.. 펜타에서의 생활과 다를 바 없다. 현대자동차 분들이 굉장히 열려있기도 하지만 갑이라고 너무 갑처럼만 대하면 스스로 하녀 병에 걸리게 된다. 따지고 보면 나는 내 인생의 갑이 아닌가.ㅋㅋ


만약, 관계에 트러블이 생겼다면 어떻게 극복하는 편인가?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트러블이 생겼을 때 일단 직면한다. 지체 없이 인정하고 즉시 풀어내려는 편이다. 일하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건 그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일을 잘하기 위함이 아닌가. 부딪힐 땐 부딪히더라도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감정은 창조하려 하지 않는다. 물론 의도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서로 얼굴 보면서 일하면 네 맘 내 맘 다 이해할 텐데, 진심어린 소통 자체를 피하려는 사람을 보면 가끔 아쉽다.





<내 인생에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 한잔의 술과 커피 그리고 수다>


살면서 가장 행복할 때

하루를 마감하고 잘 때 부정적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 내가 행복한 상태구나. 점검한다. 나답게 평온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을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아 참!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 한잔, 커피 한잔 마시며 아무 생각 없이 수다 떨 때도 ㅋㅋㅋ



<때로는 우아하게 ㅋㅋ>


리더님에게 리더란? 리더님에게 펜타란?

진정한 리더는 모범을 보이는 사람. 말로만 지시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그런 리더들로 가득한 펜타 덕분에 나 또한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펜타는 내가 거쳐온 타 에이전시에 비해 자유분방한데 리더들을 완전히 믿기 때문이다란 말이 나를 더욱 동기부여 시킨다. 본사에서 레이더망이 되어 파견리더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부분에서도 느끼는 게 많다. 펜타는 단순히 일터를 넘어 사람을 참되게 만드는 교육현장 같다고나 할까?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는 리더님만의 비법

넌 회사에 소풍 왔니? 왜 맨날 실실 웃으면서 다녀?” 회사 생활하면서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다. 누가 뭐라 해도 어릴 때의 소녀감성과 첫 출근 날의 다짐을 매 순간 기억하려 한다. 또 하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보다 하나씩 나은 점이 있다고 여기다 보면 모든 사람과의 일상 속 관계가 즐거워진다.


대표리더님께 한 마디 그리고 본사에 바라는 점

예전에 본부 회식 때 대표리더님이 오셔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며 파견지에서 고생하는데 여기서는 대접받고 가라고 하신 적이 있다. 그렇게 젠틀하신 대표리더님이시란 잔상이 강해서 크게 바라는 점은 없다.


다만…(이런말 해도 되나요? ㅎㅎ) 매년 명절이 되면 전사, 사우회, 그룹에서 녹용, 곡물, 스팸, 참치 등 두 손 한 가득 되도록 선물을 쥐어 주시는데 고향길까지 들고 가는 내내 손이 너무 아프다 ㅋㅋ(너무 행복한 고민인가? ㅋㅋ) 가능한 얇은 상품권이나 현금을 원한다. 가볍고 알찬 선물을 ㅋㅋ 저 또한 모습은 가볍지만 든든한 선물 같은 직원이 되도록 늘 노력할게요~”


 
DMG DI

 

AE

정민영 리더

 

 

샤우트 358호

http://www.pentabreed.com/newsletter/newsletter358.htm

 

Leader to Leader 펜타브리드를 조용히 빛내는 리더와의 미니 인터뷰 최현아 TEAM LEADER Communic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