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to Leader 숨은 영웅을 깨우는 리더십 # 펜타브리드 16주년 기념 특집 인터뷰, 박태희 대표리더

 

이제 겨우 16살, 영원한 청년을 꿈꾼다

 

대한민국은 나날이 변화되고 있다. 새 대통령이 일으키고 있는 탈권위와 소통의 리더십 바람이 온라인상 연일 화제다. 격의 없이 원내대표들과 소통하는 리더의 자세, 개혁과 안정의 균형을 갖춘 파격 인사, SNS 상에서 드러나는 따뜻하고 소탈한 친구 같은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새 대통령과 변화할 대한민국을 꿈꾼다. 위에서의 군림이 아닌 옆에서 함께 걷는 리더. 우리 사회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절실했었나 보다
 
펜타브리드 내에선 새 대통령의 파격 행보가 낯선 모습이 아니다
. 흔한 일상이다. 내면의 힘으로부터 우러난 외적 간지와 남다른 공감능력으로 리더들을 품는 대표리더 덕분에, 다양한 끼와 개성을 가진 리더들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독특한 내부 문화와 남다른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든다. ‘펜타브리드는 16년간 함께 해 온 모든 리더들 덕분에 존재한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결해 공동의 목표를 성취해 나가자’는 대표리더의 언어에서 리더들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낼 힘과 희망을 얻는다.

 

365일 사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우리는 리더’ 포스터 / 출입증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리더패스 


박태희 대표리더는 2년 전, 전 직급을 모두 없애고 ‘모두가 리더’임을 전사에 파격 선언한 바 있다.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라는 뜻에서다. 기업의 명료한 철학과 가치관을 제시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누구라도 주체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펜타브리더들은 대표리더가 먼저 낮은 자세로 움직이는 만큼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대한 몰입한다.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동시에 조직의 꿈을 이뤄가는 것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하며 일할 수 있다.

 


<365일 활짝 오픈되어 있는 대표리더 공간>

 

리더들을 섬기는 철학은 대표리더의 공간에서부터 드러난다. 유리문으로 내부가 완전히 오픈 되어 있어 맘만 먹으면 대표리더의 움직임을 모두가 알 수 있다. 위에서부터가 이러하다 보니 조직 내엔 권위적인 사람이 설자리가 없다. 투명하고 수평적 관계가 무르익어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거리낌이 없다. 힘의 낭비가 최소화된 상태에서 핵심적 대화들이 치열하고 치밀하게 오간다. 결국 리더들은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아 멋진 프로젝트를 창출할 수 있을까에 업무의 초점을 맞춘다. 조직 내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리더십과 공헌감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여기서 얻은 힘으로 가정과 사회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살기 위해 노력한다. 펜타브리드는 내·외부가 다르지 않은 진정성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2013 취업하고 싶은 기업, 2014 광고업계 최초 일가양득 우수기업, 2015. 좋은 일자리 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2016 여가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 취업하고 싶은 기업 - 2016 여가친화인증기업 선정> https://goo.gl/TkEvkw


기업의 열린 문화는 대표리더의 선언과 환경 변화만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박태희 대표리더는 리더들의 공감과 움직임을 이끄는 솔선수범의 대명사다. 아침엔 늘 1등으로 출근하고, 휴가도 늘 1등으로 쓴다. 연차 소진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눈치 없이 휴가를 쓸 수 있게 만든다. 보여주기식의 업무 절차를 과감히 생략해 그룹과 본부간 실시간 협업의 시너지를 내는 시스템은 오래전에 정착시켰다. 사내 문화는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도입하고 있으며, 펜타브리드에서 제작되는 모든 제품의 가내 수공업 작업, 동호회 활동 또한 리더들과 함께 한다. 작년엔 7년째 고전 중이었던 야구동호회 ‘펜타블루스’를 우승으로 이끌어, 전체 미팅 때 전 리더들을 감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늘 먼저 움직이는 리더십>

 

<대표리더도 활동하는 사내 야구 동호회 펜타블루스, 창단 7년만에 우승>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꿈꾸는 퇴사자들에게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대표리더>

* 전민호 리더님 사진 고맙습니다^^

 

스스로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고, 위기와 시련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리더로부터 리더들은 리더십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대표리더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앞선 유머 감각은 펜타만의 독특한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반영되기도 한다. 매달 전체 미팅 오프닝 때 대표리더의 유머스럽지만 뼈가 있는 발언 속에서 펜타만의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한다. 150명 리더 하나하나의 이름은 물론 꿈과 취미, 연애사 등 사생활도 꿰차고 있다. 리더들이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게시하면 ‘좋아요’와 응원 글을 남겨주고, 리더들에게 발견되는 끼와 재능이 있다면 사내 행사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이곳에선 소수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 받는다. 대표리더 핫라인인 ‘덩크유어마인드’에 올라온 좋은 의견은 즉시 반영 후 전사에 공유한다. 이렇게 펜타 곳곳엔 대표리더의 섬세한 배려와 관리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퇴사하는 직원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이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한다. 펜타 내 재입사율이 높은 건 어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리더는 팔로워가 만든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첫 번째 팔로워가 되라’고 말하는 박태희 대표리더의 겸손한 영향력은 회사 안팎에 스며있다.


<가장 사랑하는 아쿠아블루를 배경으로 18주년 기념 부부 인생샷 - 대표리더 페이스북에서>

 


<안동하회마을 부용대에서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 대표리더 페이스북에서>


대표리더의 리더십은 가정에서도 다르지 않다. 명절이 다가오면 누구보다 분주하다. 리더들의 선물을 일일이 챙기는 것 외에 가족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 여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바쁘세요?’하고 물으면 ‘원래 명절 음식은 남자가 차리는 것 아냐?’ 하며 여자 리더들로부터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여자들이 명절 스트레스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박태희 대표리더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 먹이기가 취미이며, 매해 가족의 생일 아침엔 미역국을 직접 끓여주는 가정적인 가장이자, 아빠의 얼굴을 똑 닮은 두 딸에겐 더없이 자상한 딸 바보 아빠다. 이런 소탈하고 인간적인 일상들이 직원들의 공감을 얻는다. 펜타브리더들은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닌 진심으로 소속감과 애사심을 갖고 일한다. 삶과 일의 균형에서 파워풀한 결과가 창출된다고 믿는 대표리더로부터 직원들은 스스로 행복한 리더가 되어 직장과 사회에 공헌하고픈 마음을 갖는다. 리더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각자의 권한을 갖고 있다. 일과 삶 모두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들을 본받아 스스로가 만든 것이다.


펜타브리드의 5월 캘린더엔 ‘나라를 나라답게, 리더를 리더답게’란 표어가 새겨져 있다. 대표리더가 커뮤니케이션팀과의 미팅 중 즉석에서 만든 표어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나라가 바로 바뀌진 않는다. 변화의 시작은 ‘바로 지금 여기’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담겼다. 내가 바뀌면 주변이 바뀌기 시작하고 가정도 나라도 바뀐다. 현재는 과거에 간절히 바랬던 것들의 결과다. 영향력은 스스로의 리더십과 창조성에서 비롯되며, 그것이 차곡차곡 쌓이면 미래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믿는 리더, 멈춤 없이 크리에이티브한 삶을 통해 영원한 청년으로 남겠다는 박태희 대표리더를 샤우트가 만나본다.

 

 

<박태희 대표리더 미니 인터뷰>


01. 펜타브리드가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대표리더님에게 펜타브리드는 어떤 의미인가?

2001년 잉태되어 세상에 탄생한 선물 같은 분신. 그리고 소명의식을 실천해 가는 대리자. 이 기업이 앞으로 어떤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해 나갈지 매우 설렌다. 기업가 정신에 입각해 창업자가 기업을 개인의 재산 형성 대상으로 전락시키지 않도록, 꿈을 실현해가는 하나의 인격체로써 마주 대하기 위해 항상 고민 중이다.


02. 우리는 하루아침에 ‘모두가 리더’가 되었다. 기업의 수평문화가 정착된 지 벌써 2년이 되었는데, 그 당시 파격 선언을 하신 이유와 이후의 조직 변화가 궁금하다.

자신에게 부여된 출신, 경력 등 과거형 스펙이 아닌 현재에 최선을 다하려는 역량과 열정 차원에서 ‘모두가 자신의 삶과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리더’이기에 개인의 가치는 누구나 동일하다. 인위적인 수평문화를 지향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직급이라는 것이 없는 리더’라는 의미는 모 대선후보의 선언처럼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를 구현하는 것에 더 가깝다.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소통 분위기 속에서 통합의 참 의미를 실현하는 리더들이 많아진 것 같다.

 


<자율 운영권이 보장되는 5개의 그룹과 펜타크로스>

 


<펜타브리더들이 하나되는 온라인 아지트 Radio 5ive>


03. 각 그룹에 프로젝트 운영과 복지제도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다양성 넘치는 리더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며 어떻게 동기부여 시키는가?
펜타브리드와 함께하는 동안 ‘업무 역량에서 개인의 성장, 사회 친구인 동료 관계의 강화, 출신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긍정적 순환고리를 생각한다. 기업의 대표가 주도하는 동기부여라는 개념보다, 수동적이지 않은 주체성 차원을 중시한다. 서로가 서로 간에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끊임없이 부여하기 위해 각 조직의 권한과 책임에 대한 자기결정권과 독립성을 존중하고 있다.


<펜타브리드 강남 사옥 / 무료로 제공되는 펜타하우스 제주 / 사회공헌활동 지살펜 시즌 7>

04. 지난 16년간 펜타브리드를 운영하시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은 언제였나?
창업했을 때, 5주년 전사 제주 워크숍을 떠났을 때, 100명이 넘었을 때, 100억을 돌파하고 최고 매출을 기록했을 때, 새로운 사업부를 확장시켜 나갈 때, 성과금을 도입했을 때, 사회공헌활동 ‘지살펜’을 시작했을 때, 통임대이지만 단독 사옥으로 이전했을 때, 여러 지역에 펜타하우스가 마련됐을 때, 새로운 자사 브랜드들을 런칭 할 때가 떠오른다. 모든 변화와 성장 하나하나가 펜타브리드의 철학과 가치관을 정립해 가는 과정이기에, 행복으로 더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송년회를 할 때면 파노라마처럼 흘러갔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함께 울고 웃고 했던 역사들이 행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가는 순간일 것이다.

 

<16년간의 펜타와의 추억> 

 

05. 30세 젊은 나이에 창업한 회사를 16년간 이끌어 오셨다. 위기와 시련도 많았을 것 같은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그럴 때마다 어떤 마음으로 극복했는가?

이미 스물일곱 여덟 때 전 직장에서 40여 명과 함께 디자인 사업부를 운영해 본 적이 있다. 그때의 경험이 책임과 인내심이 부족할 수 있는 젊은 나이의 창업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스트레스를 즉각적으로 받다 보니,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울그락붉그락하지만 마음에 담아두는 편은 아니다. 다음 이슈들로 즉시 전환을 하고 빠르게 잊는 편이다. 지난 16년간 너무 슬프고도 충격적인 이슈들이 많았지만, 그런 일들을 있는 그대로 겪어냈기에 더욱 야무지고 강해진 펜타브리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06. 모두가 자기 삶의 리더로 가기 위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

언제 올지 모를 행복을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닌, 행복을 현재의 자신 앞으로 바짝 끌어당기는 능동적 태도,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고 남들과 다른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깨닫는 자존감, 그리고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선물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다는 자신감이 삶을 주도하는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07. 펜타브리드 외 자회사 펜타크로스를 통해 다양한 임팩트 비즈니스를 펼쳐가고 있다.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는?

기업의 성장은 한 인격체를 양육하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자기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과도 같다. 16살 사춘기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펜타브리드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자양분(에이전시 비즈니스)으로 성장하는 것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 미래에 하고 싶은 것들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싶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들(임팩트 비즈니스)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직업관과 소명의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향후 펜타브리드는 자신의 행복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격체로서, 외부자양분 외에 자생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은 멈추기 어려울 것이다.



<리더들과 함께 성장, 진화 중인 펜타브리드 캐릭터 삐뿔즈 시즌 2>

 

08. 대표리더님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작지만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가는데 있어서의 남다른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또한 항상 나보다 앞선 대상들의 열정과 실천적 행위들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부러운 감정과 도전 의욕이 날 움직이게 한다.


09.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는 펜타브리드를 꿈꾸는가? 대표리더님의 개인적 꿈도 궁금하다.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티브를 다양한 방면에서 선도하는 펜타브리드 그룹을 꿈꾼다.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와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를 균형 있게 설계하는 크리에이터로서 멈춤 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영원한 청년을 꿈꾼다.


10. 펜타브리드 탄생 16주년 소감과 함께 리더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기업의 창립일이 일반 리더들에게는 크게 의미 있는 날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16년간 함께했던 멤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켜켜이 쌓여 올려진 공든탑이고, 반듯하고 투명한 철학으로 완성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출신들에게는 자랑스런 역사이고, 현 멤버에게는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도 더욱 발전시켜야 할 자산이며, 향후 함께할 리더들에게는 업계의 훌륭한 롤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크리에이티브 업계 새로운 역사를 함께 쓴다는 중한 책임감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펜타브리드

박태희 대표리더

 

 

Leader to Leader 펜타브리드를 조용히 빛내는 리더와의 미니 인터뷰 최현아 TEAM LEADER Communic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