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Story # 창작자가 보석처럼 빛나는 세상 | 블록체인 기술 기반 뮤직 플랫폼 혁명, 재미컴퍼니'

재미컴퍼니 회사 소개 (English)

 

재미컴퍼니는 블록체인을 가상화폐가 아닌 ‘콘텐츠 보았다. “이것은 혁명과도 같아요. 창작자가 주인이 되는 시대가 열리는 거예요” 안신영 대표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음원 유통 서비스 구축을 시작했다. “재미(Gemmy)는 ‘보석같은’, ‘반짝거리는’의 의미예요. 숨은 보석 같은 뮤지션과 창작자들을 발굴해, 세상과 연결시켜주기 위해 탄생했어요” 그는 뮤지션 데뷔 플랫폼인 ‘재미스타’와, 작사 작곡가 데뷔 플랫폼인 ‘뮤직 메이커 재미’로 뮤지션 및 창작자의 높은 진입장벽을 무너뜨릴 전망이다. 블록체인으로 저작권도 보호하고, 팬과 창작자를 미들맨 없이 실시간 이어주는 새로운 생태계 창조자. 재미(Gemmy). 콘텐츠 시장 전체가 되살아나는 플랫폼의 혁명이다. 

 

 

죽어라 창작해도 수수료는 고작 4.5%?
콘텐츠의 자산 가치는 보호조차 안돼…
매해 전국 대학에서 작사와 작곡을 전공하는 졸업생이 5만 명 정도 쏟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콘텐츠 시장에선 철저히 외면받는다. 창의성을 소멸시키는 유통 구조가 이들을 데뷔조차 못하고 사라지게 하는 걸까? 콘텐츠 시장 현황을 보면, 창작곡에 대해 음악저작권협회에서 20% 이상, 멜론이나 벅스 등 음원 유통 사이트에서 약 40% 이상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작가와 작곡가는 나머지 중 약 9%를 갖고 나눠 갖는다고 한다. 아무리 창작해도 수수료는 겨우 4.5%. 음원 시장만 커졌지 창작자는 배고픈 기현상의 반복이 일고 있는 거다.

불법복제 문제는 또 어떤가. 작년 문화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한 손실액은 2 5000억 원 수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5년간 1 8312억 원 규모의 불법 복제 콘텐츠가 유통됐다는 기록이 있다. 콘텐츠에 대한 보호 또한 안 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중앙집권형 음악 유통 방식의 체질 변화
창작 콘텐츠 유통 시장의 지각변동 예고
재미컴퍼니 안신영 대표는 과거 벅스뮤직 창업 멤버로 재직하며, 현재의 음원 유통 구조를 만드는데 관여했던 사람이다. “왜 창작자 입장에서 플랫폼을 만들게 됐나요?”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직시해 왔죠. 음악 콘텐츠 업계 기형 현상으로 인해 창작자들이 죽어가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다시 움직이게 되면 불필요한 뮤지션 양성 비용을 줄이고, 힘들게 만든 작품의 자산 가치가 복제품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사라지겠다. 지금의 불균형적 시장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소명의식에서 시작했지요.

음원 유통 시장에
왜 블록체인인가?
예전에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싶을 때, LP CD 등을 샀다. 지금은 디지털 음원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P2P 사이트에서 원하는 음원들을 손쉽게 불법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한다 하시는데, 좋아하는 음원을 훔쳐서 즐기고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그런 결과로 창작자는 더 죽어나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음악 콘텐츠와 블록체인을 하루빨리 접목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블록체인은 해킹으로 인한 위, 변조가 불가능하다. 콘텐츠 창작자의 저작권도 보호하지만, 동시에 정당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카피 본의 불법 유출이 막혀 원본 판매가 늘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수수료만 잡아먹던 유통의 불필요한 단계인 미들맨(중간자)가 사라져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직거래가 가능해진다.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시스템에서 수익을 챙기지 못했던 실연자와 저작권자가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해외와 융합,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빠른 성장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다. 콘텐츠 창작의 자금 마련도 용이해진다. 기존 IPC를 대체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 : 코인을 발행하고 투자를 유치하는)도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적 투자 그룹 요즈마가 택한 재미컴퍼니

블록체인 기반 음원 유통 신기원을 열어가다.

 

 

‘씽씽’의 가치를 해외에서 알아봐 주었듯이, ‘재미’의 미래 가치 또한 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2016년 세계적인 투자 그룹, 이스라엘의 요즈마가 재미에 투자해 언론에 크게 화제 된 바 있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인데다,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미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2017년엔 블록체인 전문 기업 글로스퍼와 기술 기반 창작물 유통 플랫폼 공동연구 개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재미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능을 접목한 음원 유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구축, K-POP 한류로 세계를 연결하는 ‘원 플랫폼 원 월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WeZyXDBm4Q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데뷔의 통로
뮤지션이 만드는 뮤지션을 위한 플랫폼 ‘재미’
재미컴퍼니는 크게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다. ‘뮤지션 데뷔 플랫폼’과 ‘창작자 데뷔 플랫폼’. 플랫폼이 안정화되면 자연스럽게 매니지먼트까지 가능해지는 구조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수퍼스타K에 지원자가 100만 명이었데요. 실력이 있어도 붙을 확률은 0.01도 안 되는 거예요. 우승한다 쳐요. 기획사에 들어가면 다시 경쟁해 1% 안에 들어야 해요. 보여주기 위한 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예요. 또 뮤지션 양성 비용으로 얼마가 들어가는지 아세요? 연습생 1인 양성비가 월평균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어요.” 투자한 것 이상을 회수해야 하는 과제가 늘 따라붙을 수밖에 없겠죠. 진짜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실력 있는 뮤지션이 다양한 통로에서 나와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뮤지션 데뷔 플랫폼 ‘Gemmy Star

‘재미스타’는 이런 높은 장벽으로 인해 데뷔조차 못한 실력파 뮤지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탄생했다. 자신의 창작물을 업로드하면 경쟁자와 토너먼트로 도전하는 구조다. 팬들로부터 재미 포인트를 많이 받는 친구가 결국 ‘재미스타’로 등극하게 된다. 재미는 보다 팝퓰러한 플랫폼이 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다뮤소(다시 보고 싶은 뮤지션 소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친구들 대상 ‘온라인 패자 부활전’을 열어 다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거다. 최초 시도했음에도 뮤지션과 팬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최종 5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단 1명이 선발됐다

 

 

다뮤소의 경우, 우리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여준 아프리카 TV 덕분에 확산될 수 있었어요. ‘투게더 프로젝트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층을 넓혔죠. 수퍼스타K 시즌 5에서 Top8까지 갔던 오디션 출신 뮤지션 정은우란 친구가 최종 뽑힌 거예요. 올 상반기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요.”

 

기존 시스템에서는 아마추어의 작품이나 디지털 굿즈를 생산하는 신인의 경우, 특정 분야 전문가의 인정을 통해서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재미뮤직은 팬들로부터 바로 뮤지션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단순한 팬이 아닌 팬이 가수의 프로듀서가 되는 구조까지 만들어 낸 거다. “크라우디 펀딩을 통해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의 음반 제작을 지원하는 형태죠. 팬들이 투자에서 공유 경제 실현까지 가능해지는 거예요.”

 

 

 

창작자를 위한 뮤직 메이커 재미 MMG

MMG는 늘 ‘을’에 입장에 머물던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콘텐츠 산업은 공증 받은 제 3자가 갑의 역할을 해 오며 높은 수수료를 받아왔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다면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C2C(소비자 간 거래, Consumer to Consumer)로 팔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미들맨(중개자) 개입 없이 창작물을 공유함으로써 정당한 수수료가 결정될 수 있는 구조죠. MMG에서는 자신의 창작물을 재미뮤직의 클라우드 서버에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제작자나 대중에게 공개해 데뷔, 제작, 판매까지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다. 자신의 음악 세계를 주체적으로 펼쳐갈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지는 거다.

“이것은 혁명과도 같아요. 창작자가 주인이 되는 시대가 열리는 거예요” 수수료 비중이 높았던 제 3자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전환되고, 창작자에게 단 4.5%가 아닌 60~70%의 수수료가 가게 된다면, 콘텐츠 창작에 대한 동기부여가 절로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블록체인은 콘텐츠 창조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 콘텐츠 업계의 혁신 블록체인
정부의 분별 있는 혜안이 필요할 때
“최근 블록체인 정부 규제가 이슈예요, 오랜 기간 사업을 준비해 오셨는데 어떤 마음이세요?”

3년 전만 해도 ‘블록체인’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는 반응이었어요. 하지만 확신이 있었어요. 3년 동안 힘들게 버텼던 이유였죠. 해외에서 투자까지 받아 좋은 기회를 맞이했는데, 또 한 번의 장벽에 부딪힌 느낌이죠. 일각에선 블록체인을 ‘악의 축’이라 하더라고요. 중앙집권형 조직에서 일종의 갑의 역할을 해 왔던 제 3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니 위협적으로 느끼는 거겠죠. 블록체인이 무르익게 되면 중간자가 필요 없어지니 어쩜 당연한 반응이겠죠. 하지만 흥선대원군식 관료주의로 콘텐츠 강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박찬다면 또다시 후진국으로 밀려날 거예요. 지금처럼 겉 포장, 하드웨어적 가치만 인정받는 시대가 계속되겠죠. 그 안에 담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은 계속 죽어나가요. 진짜 예술인들의 창작 가치가 무너져 가는데, 국내 환경에서 진정한 K-Pop 탄생이 가능할까요? 동기 부여 안돼요.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대부분의 코인은 목적이 불분명해요. 토큰에서 코인 그리고 지폐로 가면서 늘어나는 수익으로 ‘묻지마 투자’를 하기에 지금의 투기 양상이 퍼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혹자는 블록체인과 코인을 분리해 투기성 있는 코인은 없애고 블록체인 기술만 육성하자고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그건 말이 안 돼요. 블록체인과 코인은 웹과 앱의 호환 기능처럼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이런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정부가 하루속히 개입해 지혜롭게 해결해 주었으면 해요. 한국이 블록체인 강국으로 나아갈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자연자원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콘텐츠 시장은 새로운 레볼루션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향후 몇 년 이내 중개자가 창작자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가져가는 왜곡된 수익 구조를 되돌리고,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주요 통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음성적 거래에 대한 강력한 규제 법안을 마련할 필요는 있겠지만, 무조건 규제가 아닌, 국가 문화예술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콘텐츠 시장을 키우려는 혜안이 필요할 때다.

재미컴퍼니

올해의 새로운 계획
다뮤소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발된 정은우 양의 앨범이 곧 나와요. 이어 2, 3기 모집을 준비하고 실행해야죠. 재미스타 엑설러레이터를 계속 육성하려 해요. 음반 발매를 벅스나 멜론이 아닌, 재미에서 하고 매니지먼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되겠죠. 2의 볼빨간사춘기, 자이언티 같은 가수가 나오는 거예요.

“우리가 회사명에 담긴 ‘GEMMY’의 의미처럼, 숨어있는 원석들을 발굴해 보석으로 만들겠다는 최초의 철학은 변함없을 거예요. 해서 ‘GEM COIN’을 발행해 플랫폼 유통에 활용하고, 음반 제작에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재화 즉 ‘실증 화폐’로 바로 상용화할 계획이에요. 올 초에 1 ICO를 해외에서 시작합니다.

재미컴퍼니 그리고 안신영 대표가

꿈꾸는 최종의 그림
“음원과 영상물 블록체인 기반 유통의 신기원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잠재력 있는 창작자와 뮤지션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어서 우리만의 판을 만들어 놀고 싶어요. 저 또한 뿌리는 창작자(음악 프로듀서)니까 다시 창작자로 돌아가서 맘껏 창작활동을 펼치며 같이 놀아야죠(웃음)

 

 

재미뮤직 http://gemmymusic.com/  

재미스타 http://www.gemmystar.com/

다뮤소 https://www.facebook.com/damusogemmy/

 

샤우트 376호에서 보기

http://www.pentabreed.com/newsletter/newsletter37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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