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지만 거룩한

집콕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어디 갈까?”

“선물 사서 내려갈게”

“연말이니까 한번 봐야지”

 

이맘때쯤 

쉽게 건네던 한마디가 어려워진

올해의 낯선 크리스마스

새해엔 되찾고 싶은 일상적 만남을 위해

잠시 거리를 두고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안전한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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