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펜타브리드의 크리에이티브 시즌 2의 두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공헌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펜타브리드만의 삐딱한 상상을 더해 ‘펜타브리드의 셉테드’를 기조로 진행된 ‘크레파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난 시간, 펜타브리드가 ‘지구를 살리는 펜타브리드의 크리에이티브’를 실천의 방법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의미하는 셉테드(CPTED)에 관심이 깊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바로 그 셉테드를 바탕으로 지살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펜타브리드 광고마케팅그룹의 ‘크레파스’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놀이를 통한 치유, 학교환경 개선 프로젝트

‘크레파스’는 기존 지살펜 캠페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여 크리에이티브로 다친 상처를 치유하는 새로운 캠페인입니다. ‘놀이를 통한 치유’라는 주제로 셉테드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용, 시각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기획으로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싶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물색했고, 서울영상고등학교 내 버려진 공간이나 위험한 공간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차례 학교 선생님들 및 학생들과 미팅을 가졌고, 영상고 학생들이 펜타브리드로 방문하기도 했죠. 저희가 원하는 공간이 아닌 학교와 학생들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기에, 많은 대화가 필요했습니다.

 
 

학생과 함께 학생이 즐거운 공간을 만들다

여러 고민과 논의 끝에 방치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던 휴게실을 새롭게 리뉴얼하기로 결정, 지난 7월 5일 크레파스 멤버들과 영상고 학생들이 함께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영상고라는 특성에 맞추어 각 벽면의 디자인을 전공분야와 학생의 성장으로 표현했으며, 테이블과 의자, 책장도 직접 고르고 조립해서 들여놓았죠. 실제 학생들의 휴식과 과제공간 등으로 기존과는 완전 색다른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들의 꿈을 채워주고, 다친 마음이 있다면 치유해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레파스 1호 활동은 셉테드라는 공헌에서 한 발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학교 벽화를 칠하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심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본인이 만든 휴게실이라면 더 소중하고 애착이 갈 거라는 기대와 함께, 밝고 자신들의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며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도 했죠. 이번을 계기로 펜타브리드는 영상고 학생들의 멘토링 세미나와 기업탐방 등 산학협력을 통한 재능기부도 지속적으로 진행코자 합니다. 즐거운 소식이 있으면 또 나누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상 보러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ZCqAU6e9zTg&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