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안녕하세요. 퀘스트러너코리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퀘스트러너는 개인과 개인이 서로 자유롭게 일거리와 재능을 공유하는 ‘로컬 인력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각 분야의 열정 넘치는 4명의 직원이 의기투합해 2013년 7월 웹사이트를 오픈했고, 그 해 11월 안드로이드와 iOS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습니다.

Q2. 4명의 직원이라면, 어떤 분들이 어떻게 모여서 함께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엠파스 초기 멤버를 거쳐 싸이월드 글로벌 헤드쿼터 리더로 전 세계를 돌며 12년 이상 개발을 해온 조호석 대표를 필두로, NHN에서 컨텐츠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을 하다 인연이 닿아 함께하게 된 저(김정현 이사), 전설의 UX/UI 크리에이터인 바이널 출신 정은선 디자이너, 크루셀텍에서 기획하는 개발자로 이름날린 김태기 개발자까지. 이렇게 핵심 멤버가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Q3. 국내 최초의 ‘소셜큐레이팅알바’라고 불리는 퀘스트러너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퀘스트러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퀘스트를 발행해 요청하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러너가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고 보상받는 형식의 서비스입니다. 조금은 독특하고 게임 같은 요소가 있는데요, 그래서 20대 분들과 게임을 많이 하는 남성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Q4. 여타 알바알선 사이트와의 차별점 혹은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서비스만의 강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 기능인데요, 내가 관심있는 분야, 내가 거주하는 지역, 내가 선호하는 것들만 골라서 일할 수 있도록 러너와 요청자를 쉽고 빠르게 매칭시켜줍니다. 또한, 개인과 개인이 거래하는 공유플랫폼이라는 차별점이 있는데요, 흔히 접하는 알바 사이트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서 고정적인 알바가 많다면, 퀘스트러너는 개인이 이웃과 거래하는 느낌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5. 이런 서비스를 기획한 계기, 퀘스트러너의 시작 배경이 궁금합니다.
현재의 조호석 대표가 2011년에 호주에서 '코지안'이라는 한인 포털을 창업했는데, 당시 한국인으로서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크고 작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요청할 곳이 없어 막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들이 서로 일거리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이 퀘스트러너의 시작입니다. 이후, 호주의 8평도 안 되는 작은 사무실에서 4명이 동고동락하며 퀘스트러너를 탄생시켰고, 2013년 5월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Q6. 서비스 오픈 이후, 어떤 과정과 어떤 변화, 그리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퀘스트러너를 오픈한 지 딱 1년이 되어 가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4 서울시 공유경제 기업으로 지정되었고, 각종 포털 메인과 방송에 소개되고, 2014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에서 4월의 으뜸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관심보다 유저의 관심이 저희에겐 더욱 소중합니다. 처음에 서비스를 오픈하고 보니, 저희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더라고요.^^;; 유저는 우리가 생각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용자들이 써본 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반영된 게 서비스 초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만 퀘스트를 발행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러너들도(일하는 사람) 퀘스트를 발행할 수 있도록 변경된 점이죠. 지금도 퀘스트러너 시즌2를 준비하며 서비스 플로우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Q7. 퀘스트러너의 수익모델이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수익모델이 여타 서비스와 같이 수수료일거라 생각하시는데요, 저희는 업계 최초로 거래 수수료를 폐지했습니다. 대신 자체 광고 플랫폼이 있어 퀘스트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고 싶을 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죠. 실제로 광고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즌2 런칭과 동시에 러너를 타깃으로 한 각종 유료 아이템과 러너 신청비 등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Q8. 뷰티, 심부름, 애완동물 등 다양한 퀘스트 분야가 있던데요, 가장 인기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요?
현재의 퀘스트 카테고리는 많이 줄인 거랍니다. 초기에는 정말 많았거든요. 가장 활발한 카테고리는 잔심부름, 레슨/교육, 디자인인데요, 요즘에는 자전거 조립이나 컴퓨터 점검 같은 퀘스트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퀘스트 대부분이 서울 경기권에서 올라오는데, 간혹 경북, 경남에서도 올라오지만,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다 보니 지방권은 매칭이 조금 더딘 편입니다.

Q9. 퀘스트러너를 잘 사용할 수 있는 Tip을 주신다면요?
퀘스트러너는 재능있는 러너가 쉽고 빠르게 퀘스트를 수행하도록 더욱 지원할 생각입니다. 현재 전문적이고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러너를 유치하기 위해 '러너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러너로 등록된 사람들은 퀘스트러너가 지원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엄선된 퀘스트에 자동으로 추천되어 쉽게 일거리를 받아볼 수 있죠. 자신이 가진 재능이 아무리 소소할지라도 퀘스트러너에 등록해두세요! 나의 재능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히 필요할지 모르니까요. ^^

Q10.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저희 서비스 특성상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간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로는 서로의 인증 내역과 활동 히스토리, 리뷰 등으로 판단하지만, 좀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는 중입니다.

Q11. 마지막으로, ‘퀘스트러너’의 꿈은 무엇인가요?
퀘스트러너는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국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미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는 퀘스트 매칭 평균 시간이 하루 이상이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 퀘스트를 발행해도 단 1분 만에 서로가 연결되는 '1분 매칭'이 퀘스트러너의 최종 꿈입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1등 ‘로컬 인력마켓 플레이스’를 만들어 갈 퀘스트러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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