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ting edge 펜타브리더가 공유하는 나에게 힘이 되었던 영화
 

펜타브리드가 배급, 마케팅한 영화 ‘그런날 사이에 어떤날’ 4월 대개봉을 맞이하여, 이번 컷팅엣지 주제는 ‘나에게 힘이 되었던 영화’로 선정했다. ‘그런날 사이에 어떤날’이 그렇듯이, 아주 힘들고 지칠 때 나와 함께 걸어주는 영화를 만날 때가 있다. 가슴을 메어 오는 OST에 밤잠을 설치며 이별의 아픔을 극복할 수도 있고, 영화 속 대사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가 될 수도 있다. 펜타브리더의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 영화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소개한다.

 

 

 

어바웃타임

제목 그대로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이 영화를 보았다. ‘Present’의 의미는 ‘현재’ 이기도 하지만 ‘선물’이기도 하듯이 진정한 행복은 미래나 과거 아닌 지금 바로 현재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빌리 엘리어트

소년의 꿈과 도전, 우리 시대 어떤 삶의 목마름을 위한 애틋한 작품이다. ‘춤을 출 때면, 마치 나 자신이 내 모든 것들이 이 세상에서 지워지는 것 같아’라는 주인공 빌리의 대사가 아직도 생생하다. 냉혹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리틀미스선샤인

소년의 꿈과 도전, 우리 시대 어떤 삶의 목마름을 위한 애틋 서랍 속 숨겨둔 나만의 힘캡슐 무비다. 아주 특별한 가족영화이자 로드무비인데, ‘진짜 실패자는 지는 것이 두려워서 도전조차 안 하는 사람이야’라는 대사의 영화 캡처가 한동안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가족의 무조건적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몸도 마음도 지쳤을 때, 집에서 혼자 미아쟈키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은 디즈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데, 독특한 그림체와 상상력의 스토리가 OST와 절묘하게 어울려 따뜻한 힐링을 준다.

 

그랑블루

삶이 매우 혼란스러웠을 때 만난 내 생에 최고의 영화다. 돌고래와 교감을 하며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과 싸우던 주인공 잠수부 자크의 깊은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랑블루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만의 길을 가도록 하는 힘을 주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