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이끌 기업 DNA PENTABREED I.M.P.A.C.T

비교적 이른 나이 서른에 창업한 펜타브리드가 며칠 후면 만 14주년을 맞이한다. 불황기인 2001년 6월 1일에 태어난 펜타브리드는 사람으로 치면 중2병에 걸린 15세의 사춘기의 존재이다. 몸집은 커가지만 자신이 생각하 기대치와 괴리감이 생기면서 질풍노도와 방황, 미래에 대한 고민, 나에 대한 불만족스러움 등 현실과의 격차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그 시점에 놓인 우리는 그 동안 성장이라고 믿어왔던 수치적 성과지향과 비대한 조직 관리에 치우쳐, 기업이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철학과 비전이 모호해지고 가족 같은 기업문화도 상실되어 마치 불편하게 살이 찌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하나의 생명체와도 같은 기업을 온전히 성장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저지방 고단백의 생각들을 키워 외부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지난 몇 개월간 해왔다. 

IMPACT :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기업철학

그 고민의 시작점은 몇 년 전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사이먼사이넥이 ‘Start with Why: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주창한 골든서클(GOLDEN CIRCLE)이라는 이론을 접하면서부터다. 개개인의 인격체인 우리는 현재 어떠한 철학을 갖고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관점과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자문을 던졌다. 또한 펜타브리드라는 기업은 왜 세상에 존재하며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통해 펜타브리드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가장 핵심적인 가치관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펜타브리더 개개인이 갖고 있는 마음 속의 Why는 물질과 지위, 말초적 자극제를 넘어서 자신의 존재성과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인간의 최상위 가치인 자아실현의 실천적 행위로 누군가에게 좋은 변화를 선물하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펜타브리드의 설립취지 및 지난 14년간의 성장 스토리 또한 기업이 가진 브랜딩을 통해 업계 존재감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 주도와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산을 통해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리는 개인과 기업의 Why를 찾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고픈 펜타브리더들의 소망을 담아 기업의 중심 철학을 세웠다. 백년대계의 기업 DNA로써 우리의 모든 행위가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펜타브리드의 근원적 철학으로 삼아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으로 정의하고 ‘PENTABREED I.M.P.A.C.T’로 명명했다.


IMPACTIVE GROUP :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강렬한 감동을 선물하는 기업의 비전

펜타브리드의 창업초기 모델은 온라인/디지털로 대표되는 웹에이전시의 조직과 오프라인/아날로그로 대표되는 편집디자인 조직의 양 날개를 가진 디자인제작 전문기업이었다.. 디자이너의 비율도 높고 디자인 실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출발된 것이 사실이다. 이후 UX, 온라인광고, 영상, BTL, 마케팅, 모바일, 실감미디어 등 다양하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켜 왔다.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출발하였으나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며 성장해 갈 수 있었던 것은 창업 당시 기업브랜드에 담긴 설립취지인 PENTA(오감미디어의 확장을 통해) BREED(광고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킨다)의 의미와 함께 비전으로 던진 키워드가 크로스미디어(CROSSMEDIA)로서 다양한 미디어의 결합을 선언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기업이 5년차에 접어들면서 디자인 중심의 에이전시를 넘어서 광고마케팅 대행사로서의 비전을 기반으로 선도적 크리에이티브 전문그룹으로의 틀을 다졌다. 기업의 조직형태나 인적 구성비를 기획과 AE의 비중을 높이고 클라이언트의 구성이나 매출의 점유율을 광고마케팅 중심의 프로젝트로 옮겨가면서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 나아갔다.

그간 잊고 있던 기업의 철학을 다시금 세우는 과정에서 일련의 모든 변화들은 수주업을 기반으로 한 대행사 구조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골든서클에서 이야기하는 WHAT형태의 대행사가 아닌, HOW에 해당하는 우리만의 차별화 특장점이 아닌, WHY로의 근원적 접근인 왜 이 일을 하는가의 물음으로 돌아가 대행사로서 의뢰 받은 크리에이티브 산출물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IMPACT)이라는 철학을 가진 우리로써 IMPACTIVE GROUP이라는 비전을 통해 더욱 강렬한 감동을 선물하는 기업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대적인 작업에 이르게 된다.


IMPACTER : SHUSH의 실천으로 영향력을 전하는 리더들의 문화

기업은 철학에서 시작해 비전으로 제시되고 문화로 표현된다는 말이 있다. IMPACT라는 철학으로 시작해 IMPACTIVE GROUP을 지향하는 비전이 어떠한 문화로 표현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의 중심은 ‘사람’에 있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펜타브리드의 인재상을 전문가로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인 ‘IMPACTER’로 정의하여 사람중심의 열린 문화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 좋은 영향을 선사할 수 있는 핵심가치를 우리는 세상에 대한 영향력(IMPACT)이라고 정의하고 실천적 가치척도를 잔잔히 세상을 변화시키는 5가지의 내용인 Sharing(공유가치를 향한 공감성), Humanity(사람을 향한 인본성), Uniqueness(놀라움을 향한 독창성),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향한 공공성), Heritage(시대가치를 향한 예술성)로 규정, 첫 영문 이니셜을 따서 <쉿!: SHUSH>이라는 것으로 명명하였다.

펜타브리드의 현재 호칭체계인 사원-선임-책임-수석-실장-이사-대표라는 7단계의 복잡한 직급, 경력간 구분이 아닌 향후 직급 호칭을 사원부터 대표까지 하나로 통일하여 동등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전 직원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주변의 관계망을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수평적인 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창조적 소통의 문화를 서서히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펜타브리드의 인재상은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선물하는 전문가이다. 직급간 상하관계의 수동적 한계를 넘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역량을 확산시키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변화시키는데 작은 힘을 보태는 실천적 행동가로서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가 멋진 관계망으로 이어져 있음을 인식하고 본인의 역량이 자신만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 아닌 동료와 조직, 산업과 세상을 향해 열려 있어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임팩터(IMPACTER)로써 스스로가 자석이 되어 새로운 임팩터들을 끌어 모으는 조직 문화를 그려본다.

지난 14년간 제작에이전시에서 마케팅대행사로 자리매김 해 온 펜타브리드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변화와 진화를 위한 활동이 우리의 철학과 가치관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질문하여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기업의 이윤추구 목표를 넘어 강력한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그것이 또 다른 비즈니스의 관계망으로 연결되어 노이즈와 공해를 양산하지 않고 사람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로 탄생되어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향후 100년을 움직일 기업의 DNA는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IMPACT)’이라는 철학을 가진 펜타브리드로서 강렬한 감동을 선물하는 임팩티브 그룹(IMPACTIVE GROUP)의 비전을 지향하고자 한다. SHUSH의 실천으로 영향력을 전하며 동등하고 자율적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의 문화를 대표하는 임팩터(IMPACTER)들의 잔잔하지만 강력한 SHOUT가 퍼져나가는 놀이터로 만들어 가는 것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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