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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 51호 제작진
편집기획 : 신미선
디자인 : 백광록
스크립트 :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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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 브랜드 사이트 개편
태평양의 명품 브랜드 헤라(HERA)가 사용자의 편의성 및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에서 새롭게 단장했다.
헤라 개편 작업을 수행한 펜타브리드는 제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용자에게 전달하고 이벤트& 뉴스 쪽의 정확한 메뉴구조를 기획하여 실사용자가 쉽게 필요한 컨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수정하는데 주력했다.
이벤트&뉴스 페이지는 관리자페이지에서 모든 정보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이외에도 기존 제품 맵의 기능을 강화하여, 헤라의 모든 제품을 제품 맵 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을 클릭하지 않아도 제품의 간단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참고로 펜타브리드는 헤라 외에도 설화수 V=B 프로그램, 에스라이트 등 태평양의 다양한 프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Hmall, 신세계 닷컴, 롯데닷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태평양의 메이저 브랜드 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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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I Planner, Consulting Division e Business 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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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자원 봉사 메뉴얼 제작
수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기업, 국민에게 봉사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이라는 캐치 플레이즈 아래 제작된 SK Telecom의 사회공헌 VI 매뉴얼 작업을 펜타 브리드가 담당했다. 2004년, "함께하는 마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 SK Telecom의 사회공원 활동이 이제는 SK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되어 새로운 VI 매뉴얼 작업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 매뉴얼은 펜타브리드가 제작했던 SK Telecom의 사회공헌 비주얼 아이덴티티인 '사랑의 홀씨'를 통해 온 세상에 사랑을 전하고 더욱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SK Telecom의 의지와 고객을 향한 약속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 적용하여 각 매뉴얼 페이지에 담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에 따라, VI의 규격과 규칙을 포함, SK 전 그룹사에 맞도록 바리에이션 된 아이덴티티 적용예를 보여준 이 작업물은 SK 사업 전체에 걸쳐 SK의 사회공헌 정신을 심플하고 강렬하며 따뜻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크로스 미디어 B.U.의 김광익 사원은 ' 사회 공헌이란 기업 정신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두루 고려하여 가급적 편안하면서도 따뜻하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쉽(사회와 기업/개인과 기업)이 느껴질 수 있도록 고려하여 기획하였다. 또한, 무엇보다 SK 바리에이션된 아이덴티티가 일괄적으로 같은 느낌을 내어야 한다는 점에 주력하였다" 고 전했다.
자원봉사 매뉴얼은 총 89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아이덴티티 적용 사례를 넣어 적절한 응용 방식의 훌륭한 가이드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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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인 I Senior Planner, Cross Media 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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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AP의 초청카드(Invitation Card)
펜타브리드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SAP 초청카드(Invitation Card)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SAP Leadership forum: 현신을 위한 성장 전략'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펜타브리드는 초청장의 내용이 수용자에게 어렵고 딱딱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우려되는 바,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색 사용과 포럼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 있는 텍스트 배치의 강약을 통해 강조되는 부분과 부가적 정보 부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또한, '무엇을 위한 초대인가'와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가'를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가고 싶다'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하므로 3단 접지의 안과 겉의 색을 다르게 구성하고 최대한의 통일감을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최소한의 정보지만 꼭 필요한 것이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차별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SAP의 배려심과 정보의 신뢰성을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민암 팀장은 '소홀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단 한 곳도 그냥 작업된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고객의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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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인 I Senior Planner, Cross Media 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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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지' 이색 동호회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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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브리드에 이색 동호회가 창단되어 화제다. 동호회 이름은 다름아닌 '쁘지'.
PentaBreed Photo User Group의 첫 단어만 조합해서 만든 조합어(PPUG)이며, 또 다른 의미로는 "이쁘지~"의 줄임말로 이쁜 모습들만 사진 속에 간직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디지탈 카메라가 보편화 되면서, 사진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전문 분야가 아닌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느껴진 이 때 사진을 찍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로 한정되는 것에 아쉬움이 있어, 매일 같이 일하는 동료와 함께 주말에 같이 사진도 찍고,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자는 취지로 동호회 창단을 생각한 것, 현재는 열화와 같은 사우들의 성원으로 공식 동호회 창단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쁘지' 창립 동호회장인 컨설팅실의 홍현호 선임은 '동호회 일정은 두 달에 한번 테마를 정해 무언가 의미를 남기는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또한 일정 기간마다 특정 주제를 통해 콘테스트도 진행해서, 작은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또한 그는 '쁘지는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 보다는, 멋진 추억을 많이 남기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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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선 I Senior PR Planner, Corporate Management Di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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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포티지>브랜드 사이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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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는 컴팩트 럭셔리 SUV카 <스포티지>가 올 하반기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참고로 과거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의 승용형 SUV였다.
이번 출시되는 제품은 이러한 기존 <스포티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일한 차명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트렌드 리더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공과 롱런 브랜드 전략 차종으로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포티지>의 전략적 교두보 역할로 온라인 상에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 하기로 하였다.
이번 웹사이트 제작업체로 펜타브리드가 선정된 이유도 이 중점사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근거로 온라인 전략을 내세운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는 후문. 이외에도 제안에 적극적으로 접근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사려된다.
이 프로젝트의 PM을 맡은 컨설팅실의 정진영 선임은 "경쟁사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중심으로 충실한 정보전달과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전개를 구현하는 것에 주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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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상 I Assist Manager, Marketing Division eBusiness 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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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코리아 사전 검색 UI 디자인 수주
야후코리아에서는 사이트 사전검색 UI 디자인 제작업체로 펜타브리드를 선정하였다.
이번 사전 검색 UI 디자인 개편은 폭넓은 자료와 검색활용도구 서비스가 추가된 것에 따라 유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성과 접근성을 감안하여 사전 검색 사이트의 전문성에 중심을 두고 제작하기로 한 것.
이번 디자인 PM을 맡은 인터랙티브 디자인실의 서창원 수석 디자이너는 "야후 UI 기획 의도가 잘 반영되도록 디자인 하여 개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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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선 I Senior PR Planner, Corporate Management Di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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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굿모닝힐 오피스텔 입주 온라인 광고 수주
동문건설에서는 일산 백석역 동문굿모닝힐 II 오피스텔 입주 온라인 광고를 펜타브리드에 의뢰하였다.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 게재될 이번 광고는 백석동 동문굿모닝힐 II의 장점 중 하나인 지리적 잇점과 투자 가치, 누구나 살기 원하는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업 철학을 담아 제작하고자 한다. 이에 펜타브리드는 광고 안에 백석동 동문굿모닝힐 II를 누구나 기억할 수 있도록 카피와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고로 펜타브리드는 동문건설의 기업 및 브랜드사이트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온라인 광고 부문을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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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임호 I Assist Manager, Marketing Division e Business B.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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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어린이용 GPS 단말기 네이밍/ 비주얼 라이징 작업 수주
펜타브리드는 SK Telecom 어린이용 GPS 단말기 네이밍 작업과 비주얼 라이징 작업을 수주하였다.
SK텔레콤이 지난 4월 23일부터 선보이는 『GPS 긴급호출』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시 GPS 지원 단말기의 긴급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에게 긴급호출과 위치정보 문자메시지 그리고 지도를 함께 전송해준다. 이 서비스가 이제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서비스로 확장된 것.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크로스 미디어 이민암 팀장은 "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친숙한 네이밍 설정과 비주얼을 고려하여 제작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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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선 I Senior PR Planner, Corporate Management Di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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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yumOne의 브랜드 단상 - 제2편 발찍한 브랜드, ALE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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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SI는 알프스 산기슭 마을 Omegna 출신인 Giovani Alessi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는 노련한 선반공으로 1920년부터 1930년 사이에 구리, 청동, 니켈, 은으로 테이블 웨어 및 정교하고 혼이 담긴 가정용품을 만들었다. 바로 그 제품들은 이탈리아 인들에게 추억의 일부가 되었고, 후에 그의 이름은 제품의 브랜드가 되어 이탈리아 인들과 더불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샤우트에서는 ALESSI 브랜드 전락을 펜타브리드 인터랙티브실 디자인 전략팀의 염승선 책임을 통해 6편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1편 발칙한 브랜드 ALESSI
2편 ALESSI를 지키는 사람들(1)
3편~6편 준비 중
(그림1) 알레시의 역사
97년 우리는 졸업을 앞두고 많은 디자인 작업들을 하고 있었다. 새로 오신 두분의 교수님과 다양한 분야, 다양한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을
보았다. 그 때 당시 본인은 어설프게 나름대로의 관념을 가지고 보았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디자이너에 대한 생각이다. 디자이너로써
디자인 작업은 순수 미술가와는 다르게 자신의 세상만 펼치는 것이 아닌 대중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그런 생각으로 그 후 많은 유명한 디자이너의 결과물들은 그저 결과물일 뿐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스스로를 폄하함과 동시에
많은 역사적인 디자이너를 폄하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생각은 다르다. 디자이너는 조사자, 기획자임과 동시에 연구가라는 말이 나의 생각의
변화를 주었다. 폴랜드, 솔바스, 가메쿠라 유사쿠, 안상수…
수많은 디자이너들은 그들만의 작품활동을 통해 기업의 힘이 되었고 대중의 힘이 되고 있다. 그리고,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한 이들이다.
그 후 나는 많은 디자이너의 이념과 그들만의 생각을 들으면서 그들을 따라하고 그들의 행보에 경외심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의 멋스러움을 따라하고 생각을 좇기도 한다.
그 중 나의 눈에 띄는 여러 명의 디자이너가 있었다. 이태리,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들.....
알레시는 FAO, ALFRA를 거쳐 지금의 ALESSI라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그 동안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ALESSI를 거쳐갔으며 ALESSI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곧 그들의 디자이너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편에서는 ALESSI 제품과 ALESSI의 제품에 영혼과 영속성을 부여한 디자이너를 소개하고자 한다.
ALLESSI의 창업자인 Giovanni Alessi의 큰 아들 Carlo는 노바라novara에서 산업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공부했다. 그는 30년대 중반에서 그의 마지막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45년 사이에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그 결과의 산물인 제품들은 이탈리아 1세대 디자인의 원형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그의 작품세계를 가르켜 고전적이고 화사하며, 과장된 무엇이 아닌 뛰어난 미적가치를 지닌 흥미로운 제품 디자인이라고 말하였다. 50년대 그는 회사의 CEO가 되었다. 그의 대표작품으로는 Bombe coffee set이며 2차 대전당시에 힘들었던 ALFRAALessi FRAtelli의 전후 재창립에 근간이 되었던 제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디자이너에서 디렉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bombe set는 아직도 ALESSI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현존하는 Coffee set으로는 가장 성공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있다. 1946년부터 1년까지 은 도금된 청동, 1946년부터 1959년까지 크롬 도금된 동, 1965년부터 19년까지 스테인레스 스틸의 재질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제품 생산방식 측면에서 초기에는 선반가공으로 제품이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압출성형 공법으로 바뀌었다.
작년 신세계에서 판매된 제품은 5700만원을 호가하는 호사 제품으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이는 90세트 한정판매라는 희귀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이 Bombe coffee set는 역사와 더불어 정통성을 품고 우수한 디자인임을 입증해 온 제품력으로 오늘날 ALESSI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제품이다.
Ettore Sottsass 는 1917년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에서 태어나 1939년 학위를 마치고 1947년 밀라노에서 그의 디자인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기능주의 디자인을 초월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건축분야에서도 또한 놀라운 활동을 했다. 1957년이후 Olivetti등 이태리 회사들을 위해 활동하다가 1972년 Sargiani의 초대로 ALESSI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Alberto Alessi는 "The dream factory"라는 책에서 그를 자신의 선도자 mentor 며 예술의 거장maestro 이라며 그를 극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다음 글을 보면 그가 어떤 제품을 디자인 함에 있어서 제품에 본질을 파악하고 최선의 자세로 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식탁이라는 것을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것은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어떤 도구로 어떠한 가공을 하였나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대한 짧거나 길고 난해한 총체적 인식을 식사를 위한 하나의 디자인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소수의 사람들만이 터득한 미묘하고도 불확실한 지혜에도 달려있다."
"아름다운 식탁의 의식은 아마 그리 오랜 뒤를 생각하고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향, 맛, 농도,음식의 단단하고 부드러운 정도,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는 바람, 계절의 빛깔, 하늘의 빛 등으로 인해 아름다운 식탁의 의식이 영향을 받아 쉽게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디자인한 제품은 인간과 함께 녹아들어 갈 수 있는 것이며 같이 호흡하며 생명을 같이한다. 다른 것들은 변할지언정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질의 가치를 붙잡아 실체로 형상화 하면 세월이 흘러도 그 생명력은 변하지 않고 오래 간다. 실제로 그의 제품을 보면 기능적 필요에 의한 부분들도 원래 용도상에 있어야 하는 부분들도 제품에 스며들어 각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오랜 세월이 흘러 유행이 변한 지금도 그 모습은 군더더기 없이 아직도 멋들어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932년 독일에서 출생한 Sapper는 IBM사의 디자인 컨설턴트로 활동을 하였으며 그의 많은 작품들은 뉴욕 근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ALESSI와는 Ettore Sotsass의 소개로 년 처음 인연을 맺게되었다.
그는 "내가 말하는 디자인이란, 자연의 극히 예술적이고 시적인 과정과도 같은 세계적인 창조의 원칙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design의 울타리를 갖는 듯하지만 실제로 그와 일하게 되는 기업들은 신선한 자극과 함께 더 혁신적인 경험을 갖게 된다고 Alberto Alessi는 말하고 있다. 또한 "그는 머리 속에서 함께 일하는 회사들의 정체성을 변화시킨다. 그는 회사가 그에게 제시하는 정체성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들을 관념화 시킨 뒤 "꿈의 기업"으로 변모시킨다. 여기에서 그는 계속적인 기술의 발전을 추구하도록 하고 한계에 이른 프로젝트를 계속 밀어붙일 용기를 준다."라고 그를 평가하고 있다. 심미성과 기능성, 시장과 예산 … 이 두 관계는 서로 상이한 요소이다. 심미성 측면에서 디자인을 하다보면 기능적 요소의 배제가 이루어지고 기능성 측면에서 디자인을 하다보면 다소 복잡하면서 미적 고려가 되지 않기가 십상이라 디자이너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후자의 경우 시장에서의 단가와 예산이 맞지 않아 결국 예산에 맞춘 프로세스를 진행하다보면 designer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하지만, Sapper는 그런 일련의 어려움을 기업의 정체성 측면과 미래를 내다보는 직관으로 해결해 나가는 디자이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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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승선 I Assist Manager, Interactive Design Di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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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펜타브리드, 3주년 주인공을 만나다
3은 만물이 정, 반, 합을 거쳐 발전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3은 1과 2 사이의 관계를 맺어 주고 그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이 힘이 분산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모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 펜타브리드 3주년이 되기까지 설립초기부터 기업과 동거동락하며 함께 한 주인공들이 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펜타브리드가 있지 않았을까?
샤우트에서는 펜타브리드 3주년을 맞이하여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았다.
■ 펜타브리드와 처음부터 함께한 정예 멤버로서 3년을 함께한 소감이 어떻습니까?
이지애 사원: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나 싶어요 작은 일에도 흔들리는 약한 나무가 아니라 큰 바람에도 끄떡없는 큰나무가 되어갈 펜타브리드를 보며 펜타브리드에 입사하길 잘했다는 자부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뿌리내린 이곳이 무럭무럭 잘 자라 푸른 숲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세동 수석: 사실, 특별한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많은 것이 변했고, 또한 변하지 않고 지켜온 것들이 있습니다. "벌써 3년이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무엇보다 '오세동'이라는 사람이 한 조직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게 해준 펜타브리드에게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김주현 수석: 첫 프로젝트 수주했을 때. '자..아제 부터 진짜 시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지점프 대에서 막 발을 뗐을 때 느낌 같은….그 때 그 기억이 제일 남네요.
엄광용 책임: 펜타브리드가 설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는 경제적으로 힘들고 사원들은 정신적으로 지쳐 있을 시기에 방배동 회사 건물 옥상에서 사장님 이하 전 직원이 모여서 '지금은 힘들지만 잘 헤쳐나가자' 라며 의욕을 불태우며 파이팅을 외쳤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사원들이 펜타브리드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풀어나가자고 단합했던 그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펜타브리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큰 계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습니까?
황인대 수석: 엄광용 책임이 말씀하신 대로 회사 설립 초기에 가장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날마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해야 했고,육체적인 피곤도 피곤이었지만, 기존의 디자인 회사들과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시기 이었기에 그 시기를 놓치고 싶은 않아서 더욱 새로운 것을 찾고 시도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 본인이 펜타브리드 인이라는 자부심을 느꼈을 때는 언제입니까?
조상윤 수석: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그들의 마케팅 이슈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법이 인정 받을 때, 그것이 나 하나가 아닌 "우리"의 결과물일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본인이 더 자부심을 느끼는 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날 꿈틀거리게 하는 성장의 원동력, 펜타브리드의 동료들과 팀원들의 열정을 보는 일..그것이 내가 아는 펜타브리드의 자산입니다.
최현주 선임: 싸이월드에 동호회 모임을 가게 되면, 그 많은 사람들이 다들 저희 회사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고 물어보십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회사의 인지도가 높구나..또 인기가 많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3주년을 기념하여 샤우트 가족들과 펜타브리드 가족들에게 전할 희망 메시지
박태희 대표이사: 기업이 설립된 후 첫 고비라고 하는 3년을 넘었습니다. 알차게 잘 경영해 왔습니다.
성장과 내실의 조율...대외와 대내의 균형...현실과 이상의 조화...열정과 화합의 코드...기업과 개인의 비전 등이 조화를 이루어 앞으로 펜타브리드라는 제국이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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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ut Edi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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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트 지난 호는 여기서.. - 샤우트 임시사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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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브리드가 제작하여 배포하는 무료 소식지 샤우트에서는 독자들에게 지난 호를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였다.
샤우트의 웹사이트가 정식으로 오픈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컨텐츠를 받아보고자 하는 독자들을 배려해서 임시로 제작한 것.
앞으로 샤우트 웹진은 e-mail 발송 외에도 지속적으로 임시 웹사이트에 (www.shout.co.kr)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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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미선 I Senior PR Planner, Corporate Management Di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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