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남녀들이 사랑하는 계절! 봄입니다. 겨우내 춥다며 실내만 전전했을 당신의 데이트 레퍼토리가 슬슬 궁핍해질 때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 한~창 연애 중이거나, 한~창 연애를 갈망하고 있는 이십 대 펜타브리더가 추천하는 데이트 장소를 소개합니다.

 

 

 

서촌

효자동, 통인동, 사직동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 속에서 여유롭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다. 옛것과 현대의 것이 공존하는 곳으로 삼청동, 북촌 마을처럼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차분한 매력이 있다. 다양한 소품 볼거리가 있고 개성있는 컨셉이 돋보이는 음식점과 카페가 곳곳에 숨어있다.

 

하늘공원

+ 난지공원과 홍대

이제 막 산수유가 피기 시작한 하늘공원은 따스한 햇볕과 여유를 느끼기 아주 좋은 장소!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 관람하고, 하늘공원 아래에 있는 난지공원에서 피크닉까지 즐기면 안성맞춤이다. 해가 질 때쯤 가까운 홍대로 넘어가면 저녁시간까지 지루하지 않다!

 

삼청동

+ 북악스카이 팔각정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한옥마을과 카페, 그리고 맛집이 많은 곳. 구석구석 화랑과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 데이트도 하고 문화 활동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다. 뭔가 아쉽다면, 북악스카이 팔각정에 올라가 서울의 멋진 경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서강동 벚꽃축제

당인리 발전소 벚꽃축제

여의도처럼 지나치게 유명한 장소가 부담스럽다면, 동네 벚꽃 축제에 가보자. 서강동 벚꽃축제는 상수동과 창천동이 서강동으로 통합되면서 지역민 화합을 위해 발전소 꽃길을 개방한 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꽃놀이를 하고 나서는 상수-홍대 일대의 맛집을 찾아가기도 좋을 듯.

 

제주도 성산폐교

제주도의 숨은 장소

블로그 포스팅도 많지 않고 내비게이션에 뜨지 않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장소다. 날씨 상황에 따라 호러가 되거나 동화가 되는 곳인데, 방목된 말들도 돌아다니고 있어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봐야 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