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떠나기 시작했다. 바다로, 산으로, 국내로, 해외로. 그래서 떠나야 할 것 같고, 어디라도 좀 가야 할 것 같은 분들께 직접 가본 괜찮은 여행지와 여행 Tip을 제공한다. 훌쩍 떠나기 좋아하는, 여행 좀 해봤다는 펜타브리더에게 요청했다. 진짜 괜찮은 여행지 하나씩 풀어보자고.

 

 

 

베트남 다낭

온종일 바다만 봐도 좋은

처마 밑에 앉아서 날씨 좋은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행복하다. 해변 앞은 리조트가 많아 안전하고, 생각보다 벌레도 거의 없다. 음식과 마사지가 저렴한 편인데, FUSION MAIA Resort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조식, 스파, 요가가 모두 공짜여서 더 좋았다.

여행 Tip ­다낭 갈 때 호치민 경유를 추천한다. 유명 쌀국수 집과 코코넛 주스는 정말 맛있다.

 

히말라야 라다크

삶의 정제와 겸손함

공룡의 등뼈처럼 헐벗은 산들과 눈 쌓인 봉우리, 하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파랗고, 별은 쏟아져 내릴 듯 가까이에서 빛난다. 아름답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간소한 삶을 이어가는 영적인 이들 곁에서 삶의 절제와 겸손함을 배울 수 있다.

여행 Tip ­라다크를 여행하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여름이 좋다. 체력관리와 넉넉한 일정은 필수다.

 

스페인

타파스와 상그리아

사람들이 친절하고 물가가 저렴하여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샹그리아 맛은 정말 최고에 타파스(에피타이저 일종)는 맥주와 궁합이 좋다. 여유로움과 멋진 야경, 건축물의 아름다움까지 고루 갖춘 여행지다.

여행 Tip ­렌페(기차)는 3개월 전에 예매하면 저렴하게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라오스

여행자들의 낙원

거대한 자연의 품에서 메콩 강의 일몰을 바라보며 ‘비어라오’를 마시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거짓없이, 진심을 다해 표현하는 라오인들에게서 순간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순수한 마음, 거대한 자연, 느긋한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나는 당장 라오스로.

여행 Tip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면 ‘UTOPIA’(cafe)라는 여행자 성지가 있다.

 

동해시

어우러진 산과 바다

산(두타산, 무릉계곡)과 바다(동해)와 동굴(천곡동굴)을 하루에 다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다. 하루에 다 경험할 수는 있지만, 좋아서 오기 싫을 수 있으니 하루 묵고 올 생각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Tip ­계곡은 비 온 직후 방문해야 물이 많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