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브리드는 열매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착한 기말고사’ 캠페인을 통해 극빈 가정을 돕고 그들의 어려운 환경을 알리고자 합니다.

 
 

펜타브리드는 열매나눔재단의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 후, 지구를 살리는 펜타브리드의 크리에이티브와 연계해 열매나눔재단과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착한 기말고사’ 캠페인은 자립개발사업이 한창인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의 보릿고개에 대해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 10,000원이 후원되는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금액은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 극빈가정에 옥수수를 대출하는 옥수수은행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NGO단체에서 ‘대출한다.’는 개념이 생소하실 겁니다. 무상으로 주지 않고 빌려준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옥수수은행은 극빈가정의 보릿고개 시기(수확기 직전인 매년 1월~3월)에 옥수수를 대출해주고, 수확기인 4월에 상환을 받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상환받은 옥수수는 저장해서 다음 해 보릿고개를 대비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굳이 대출의 방식을 택하는 데는 반복되는 무상원조가 앞날을 해결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극빈가정의 자립의지가 저하되고, 이는 보릿고개의 악순환으로 연결됩니다. 

‘착한 기말고사’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미 목표인원을 넘겼지만, 더 많은 분이 참여하고 구물리라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건 없는 도움이 아닌, 자립에 대한 희망을 함께 꿈꿔주셨으면 합니다.